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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운전기 - 4.12(금): 괜찮은 차가 있다고 하여 소개받은 딜러에게 차를 보러갔다가, 그 차가 아닌 다른 차를 보고 계약. - 4.15(월): 차가 국회로 배달 되었음. 태어나 처음으로 혼자 운전을 해봄(옆에 아무도 안 탄 상태에서). 처음 혼자 한 운전이 올림픽대로 밤 운전 이었음. 집에 도착해서 새벽 2시까지 네이트온으로 이*, 찐언니와 차량용품에 대한 대화를 나눔. 오너드라이버 기념 선물 사준다기에, 친절하게 가지고픈거 찍어줌. 호호호! - 4.17(수): 혼자 운전해서 출근. 찐언니의 선물(키홀더&주차번호판)이 도착!! 바로 차에 장착!! ^^ 완언니의 선물(컴파운드) -> 사용할일 없길 바랬으나 바로 쓸 일이 생겨버림... 퇴근길 신논현역 인근에 지인이 개업하는 음식점(타이 하우스)에 들렀다 귀가. .. 2013. 5. 7.
커피 귀신 아... 혼자 야근만 하면 커피 머신이 혼자 물을 뿜는다. 커피머신이 혼자 작동하는 것을 발견한 것은 지지난주 목요일. 혼자 이어폰을 끼고 한참 과제를 하고 있었는데 커피머신에서 물이 나오는 소리(쏴~아 하는 소리)가 났다. 이어폰을 빼고 허리를 펴서 커피머신을 보니(내 자리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커피머신이 있어서 허리만 펴면 커피머신이 보임) 정말 물이 나오고 있더라. 후덜덜덜덜. 혼자 사무실 문 닫아놓고 열심히 과제를 하고 있는 와중에 본 셀프 작동 중인 커피머신. 정말 소름이 쫘~악 끼쳤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율이 좌르르르르. 시계를 보니 9시 즈음... 해야 할 과제는 남아있고, 네이트온에 보니 다른 의원실 직원들도 대부분 퇴근을 한(상임위 일정이 끝나고 본회의가 열린 날이었다. 상임위 준비하느.. 2013. 5. 6.
뻣대기 공무원들이 국회에서 자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뻣대기이다. 임시국회 시 상임위 전체회의가 열리거나, 법안소위가 열리면 국회에서 대기상태로 있는 것. 상임위 전체회의가 열릴 때 장관, 차관, 실국장들은 상임위 회의장 안 의자에 배석하고, 과장급 이하 실무자들은 회의장 밖 대기공간에서 대기를 한다. 국회의원이 질문을 했을 때 장관-차관-실국장선에서 답변을 못 할 경우 대신 답변을 하거나, 그들에게 답변자료를 바로 전달해야 되기 때문! 그래서 상임위가 열릴 때면 회의실 밖 대기 공간에 공무원들이 바글바글 하다. 혹시나 있을 상황을 위해 대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그 혹시나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도 한다. 그러면 그들은 그냥 와서 밖에서 오~래 기다리다 가게 되는 것. 전에 소개팅 했던 **부 신입.. 2013. 5. 6.
회춘 요즘 백팩을 잘 메고 다닌다. 특히 학교갈 땐 꼭 백팩을 멘다. 노트북과 파일들을 넣고 편히 다니려면 백팩이 가장 편해서!!! 어제도 백팩을 메고 수업을 들으러 갔다가, 날씨가 너무 좋길래 셀카를 하나 찍어서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다. 선글라스에 면점퍼, 그리고 백팩. 그 사진에 달린 여러개의 댓글 중 하나. "언니 이 사진 발랄하당 회춘했슈" 중학교 후배 이슬이가 저 멀리 미국에서 단 댓글. '회춘, 회춘, 회춘' 이제 그런 말 들을 나이인가? 아.. "어려보인다"는 말과는 또 다른 느낌 "회춘" 왠지 급 늙어버린 것 같아 슬프다. 그냥 쭈~욱 철들지 않고 젊게 살고파. 2013.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