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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일을 하다보면, 무엇이 상식이고 무엇이 상식이 아닌지 헷갈릴 때가 있다. 갑자기 일을 잘 하던 사람들을 대거 해고하는 것. 이게 상식적인 일일까? 게다가 그 과정에서 절차적 합리성이 부족한데, 이걸 상식적으로 조치했다고 할 수 있을까? 산하기관 중 한 곳에서 작년 연말에 사람들이 대거 해고되었고, 그 들 중 몇몇은 지금까지도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다. 팩스로 들어오는 그들의 호소를 보고 그 사건을 알게 되었고 팩트를 파악했다. 그리고 4월 임시국회 때 의원님께서 그 내용에 대한 질의를 하셨고, 그 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복직과 관련하여 중재를 하고 있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 조금 전 그 기관 담당자가 등이 해고건 때문에 찾아왔었다. 기관의 입장에서 해고에 대하여 설명하는데, 그들의 설명에도 불구하.. 2013. 5. 15.
세렝게티 or 사바나 차를 산 후 핸들커버를 선물해준다던 *연언니. 두개를 골라놓고 나한테 물었다. "**야, 핑크할래? 호피할래?" "호피!!! 여자차 느낌 나는거 싫어!!" 그렇게 호피 핸들커버가 사무실로 배송이 되었고, 그 호피 핸들커버는 배송이 된 그날 바로 내 차에 장착이 되었다. 그리고 그 때 난 다짐했다. "내 차를 세렝게티로 만들겠어!!!" 노홍철의 홍카까진 아니더라도~ 호피무늬로 차를 가득 채우고 싶다는 작은 소망. 그리고 한 생각. "호피무늬 옷 입고 운전하면 재미있겠다!!" 오늘... 드디어 소원성취 했다! 업무상 약속이 없는 줄 알고, 호피무늬 나시티에, 가죽느낌의 자켓 입고 출근을 했는데... 의원님이랑 기자들이랑 오찬이 있었고(옷 핑계대고 다른 분 가시라 하고 난 딴 약속 감;;), 스웨덴 복지학자 .. 2013. 5. 14.
인연 정말 알 수 없는 인연이 참 많다. 오늘 점심을 함께 한 이보좌관님(지금은 모 제약사 한국본부장)도 그런 분이다. 처음 이보좌관님을 알게 된 건 18대 국회 초반... 그때 이보좌관님은 새누리당 모 의원실 보좌관이셨다. 박사학위를 가지고 실험실에서 연구를 하시던 분이 국회에서 보좌관으로 일하게 되신 것. 이보좌관님을 소개시켜 주신 분은 이보좌관님의 부군이자 새누리당 보좌관이었던 정보좌관님이었다(지금은 금융쪽 협회 이사). 각기 다른 국회의원을 모시던, 너무나 닮은 부부. (이보좌관님을 처음 뵈었을 때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다. 우리 사무실 옆에 있는 테이블에서 함께 귤 까먹으며 수다를 떨던;;;) 이보좌관님의 부군인 정보좌관님을 알게된 건 2005년 대학교 4학년 2학기 때였다. 국회 *의원실에서 무급인.. 2013. 5. 13.
스벤 호트 교수 초청강연 국회 경제사회정책포럼에서 스웨덴 복지모델의 권위자 스벤 호트 교수 초청강연을 열었다. 최근 끊임없이 부각되고 있는 스웨덴 복지국가. "요람에서 무덤까지"와 "국민의 집"으로 대변되는 보편적 복지국가의 롤 모델인 스웨덴. 3년 전부터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는 등 스웨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대하다. 결국 우리의 관심은 "그들은 어떻게 보편적 복지국가를 만들었는가?"겠지... 스웨덴 복지모델의 권위자인 스벤 호트 교수가 올해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 교환교수로 왔고, 그 분을 모셔서 연 초청강연. 회의장이 복잡할 정도로 인파가 몰리진 않았으나, 온 사람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강의를 들었다. 보통 의원님들은 초반에 인사만 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오늘 초청강연에 온 의원님들의 절반 이상은 .. 2013.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