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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by 하트입술 2013. 5. 15.
일을 하다보면, 무엇이 상식이고 무엇이 상식이 아닌지 헷갈릴 때가 있다.

갑자기 일을 잘 하던 사람들을 대거 해고하는 것. 이게 상식적인 일일까?
게다가 그 과정에서 절차적 합리성이 부족한데, 이걸 상식적으로 조치했다고 할 수 있을까?

산하기관 중 한 곳에서 작년 연말에 사람들이 대거 해고되었고, 그 들 중 몇몇은 지금까지도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다.

팩스로 들어오는 그들의 호소를 보고 그 사건을 알게 되었고 팩트를 파악했다. 
그리고 4월 임시국회 때 의원님께서 그 내용에 대한 질의를 하셨고, 그 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복직과 관련하여 중재를 하고 있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

조금 전 그 기관 담당자가 등이 해고건 때문에 찾아왔었다.
기관의 입장에서 해고에 대하여 설명하는데, 그들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내가 품었던 의문은 가시지 않는다.
'상식'선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것.

집요하게 문제를 제기하자 기관 담당자는 나에게 "해고자와 개인 친분이 있냐?"고 물었다.
그래서 난 "약자의 편에서 일하는거다"라고 답했다.

개인친분은 개뿔.
이번 사건 때문에 처음 알았고, 이 사건이 해결된다면 이후 볼 일도 없을 사람이다.
단지 국회에서 일을 하고 있고, 담당하는 기관에서 나타난 문제이기 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뿐.

이 건은 개인친분의 문제가 아니다.
상식과 비상식. 약자와 강자의 대립이다.

상식적인 측면에서 약자의 편에 서서 싸웠더니, "개인 친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다니...
그런 발상을 한다는 것 조차, 이해가 가지 않는...

아... 진이 빠진다.
도대체 언제쯤이 되어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될까?
언릉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어서 그만 좀 싸우고 싶다.
이러다 싸움닭 될까 걱정이 된다.

기관사람과 면담을 한 후, 전 의원실에서 함께 일했던 언니와의 대화

언니.. 난 일하며 계속 적만 만드는 느낌이야

긍게
성질 나빠지고
사람에 화내고

내 판단엔 아닌거 같아서 하는것들인데
타협하지 않으려 해서
적이 늘어나는 느낌이라 해야 하나


그래도
옳은 걸 위해서는


그래야겠지

최의원님 봐
ㅋㅋㅋ


그렇지!!!
언니와 내가 함께 모셨던 존경하는 우리 최의원님은 더한 투사셨지!!!

아직 최의원님 따라가려면 멀었으니 이대로 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