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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박민규) 삼미슈퍼스타즈의마지막팬클럽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박민규 (한겨레신문사, 2013년) 상세보기 박민규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박민규의 를 정말 좋아하면서, 그의 다른 대표작은 이제서야 읽었다. (이 책은 선물로도 정말 많이 줬다. 4~5명에게 선물한 듯!) 야구에 그닥 흥미가 없어서 더 늦게 읽은; 물 흐르듯 흘러가는 글. 하지만 야구를 잘 몰라서 이해가 완전히 되지는 않은;; 그러고 보면 집이 잠실 야구장과 매우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야구장에서 야구를 본 적이 없는건 참 미스테리다. 우리 가족 그리고 내가 만났던 남자들 중 야구에 열광하는 사람이 없었던 영향이 큰 것 같기도 하고! '프로'의 중요성이 커지며, '프로'를 장려하던 시절. 끝까지 '아마추어'로 머무른 '삼미 슈퍼스타즈'와 삼미 슈퍼.. 2014. 2. 9.
7번 국도(김연수) 7번국도Revisited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김연수 (문학동네, 2010년) 상세보기 국회 도서관에서 '김연수'로 검색하여 빌린 책. 술자리 때문에 지하철로 출퇴근 하며 읽은 책이다. 그냥 활자를 읽어내려가기만 했던 책. 그만큼 임팯트가 없었던... 요즘 고르는 소설마다 참 내 스타일 아니다. 하아~ 에서 발췌한 것들. 그리하여, 길들 위에서 내가 배운 것 1. 모든 건 한번 더 반복된다. 2. 우리에게 '한번 더'라는 말은 무의미하다. 3. 세계는 너무 거대해서 마주할 수 없다. 길 위에서 배운 것들... 평해는 영덕과 울진의 중간쯤에 있다. 바다가 가깝지만, 읍내에서는 바다가 보이지 않았다. 평해 읍내로 들어가려면 도시 바깥으로 우회하는 7번국도에서 벗어나 읍내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가.. 2014. 2. 9.
그들에게 린디합을(손보미) 그들에게린디합을손보미소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손보미 (문학동네, 2013년) 상세보기 담요. 폭우. 침묵. 그들에게 린디합을. 여자들의 세상. 육 인용 식탁. 과학자의 사랑. 달콤한 잠-팽 이야기. 애드벌룬. 9가지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책 인터넷에서 유명한 북카페가 추천한 책들을 보았고, 그 중 이 책이 맘에 들어서 보라카이 여행을 가며 빌려서 갔다. 하지만 책 표지나 제목에서 느껴졌던 느낌과 달리 나에게는 그닥 임팩트가 없었던 책. 여행용 책으론 잘못 고른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나한테 그녀의 소설은 그냥 글에 불과했다. 공감이 가는 부분도 없고, 그렇다고 감명이 깊은 부분도 없는... 그냥 흰 종이 위에 써진 까만 글씨. 그리고 그 글씨를 읽어내려가기만 한. 어지간해선 책을 읽고.. 2014. 2. 9.
아크라 문서(파울로 코엘료) 아크라문서파울로코엘료소설 카테고리 소설 > 기타나라소설 지은이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2013년) 상세보기 1월 중순에 친한 동생과 보라카이를 다녀왔다. 여행을 갈 때면 언제나 책을 챙겨가는데, 이번에는 와 을 챙겨갔다.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에서 선탠을 하며 읽은 책 모든 것이 파괴된 후에도 사라지지 않을 인생의 지혜는? 1099년 7월, 십자군의 침략이 임박한 가운데 예루살람의 관장에 군중이 모여서 삶의 진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한 것을 책으로 묶은 것. 파울로 코엘료가 삶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을 모아놓은 것 같았다. 소설이라기 보다는 잠언서와 같은 느낌. 좋은 글이 가득 모여있는.... 허나 좋은 글이 너무 한꺼번에 뭉쳐있어서인지, 소설에 한 부분 부분으로 나왔으면 정말 감동받았.. 2014.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