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22 이상한 도서관(무라카미 하루키) 이상한 도서관 이야기 2015. 6. 16. 하워드의 선물(에릭 시노웨이, 메릴 미도우) 나에게 내놓을 것이 있는 한, 나는 그것을 마땅히 내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도전과 마주할 수 있는 한, 나는 유사한 길을 걸어간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255 page "당신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는가?" 결국 이 질문을 품고 있는 속뜻은 이렇다. "당신의 주소록이나 페이스북의 친구들 가운데 당신을 위해 깊은 구덩이에 뛰어들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이며, 몇 명이나 되는가?" -273 "삶의 물결을 일으켜라." 전환점이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 보라'는 일종의 신호인 셈이야. - 28 "조지처럼 능력있고 늘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제일 못하는 게 있어." "그게 뭡니까?" "잠시 멈추는 것. 쉬지 않고 달리는 일에만 익.. 2015. 6. 16. 나 라는 여자(임경선) 전날 밤 어떤 힘겨운 일이 그녀에게 벌어졌어도 아침이 되면 평소대로 씩씩하게 일어나 세상을 정면으로 마주하겠노라는 각오가 느껴지는, 그런 여자를 그려줬으면 좋겠어." 그것은 당시 나의 심경을 대변하는 표지 일러스트이기도 했다. 소설은 '어떤 날 그녀들이' 벌이는 여러 가지 삶의 능동적인 변화들을 담고 있었다. - 60~61 page 가령, 우리를 가장 괴롭게 하는 온도의 차이, 열정의 차이. '그래, 난 그 사람만큼 그를 사랑하지 않아서 이렇게 흔들리는 거야.' '그는 나를 나만큼 좋아하지 않아.' 서로에 대한 감정의 깊이가 다른 경우도 있겠지만 나는 점점 이것은 상대적인 문제가 아닌 절대적인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그와 나는 열정의 포용 범위가 애초에 다른 것이다. 기질적으로 열정이 없으면 못 살 것 .. 2015. 5. 11.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더글러스 케네디) 어떤 비밀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아니,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비밀로부터 자유롭게 벗어나서는 안 돼. -219 왜 전에는 이 집에 전혀 장식이 되어 있찌 않은 걸 보고도 무심하게 지나쳤을까? 세련되고 똑똑한 전문직 여성과 외롭고 개성 없는 공간 사이에 놓인 간극을 왜 미처 깨닫지 못했을까? 우리는 친구가 혼자 있을 떄의 모습을 보지 못한다. 우리는 친구에게서 자기 자신의 삶에는 없는 흥미로운 면을 보고 싶어할 뿐이다. 우리의 눈은 보고 싶지 않은 건 보지 않고 걸러낸다. 나는 마지의 대도시 생활, 자유롭게 연애하고 여행을 할 수 있는 여유를 보며 부러워했다. 아이들이 다 자라 독립하기 전까지 나는 결코 상상할 수 없었던 혼자만의 시간을 자유롭게 누리는 마지를 남몰래 부러워했다... 2015. 4. 29.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2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