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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목요일. 야근하다가 집에 가는 길에 영등포 CGV에서 본 영화 <지골로 인 뉴욕>
야근하다 영화가 보고 싶어서 여의도 CGV랑 영등포 CGV에서 하는 영화 검색해서 '우디알렌'이 나오는 영화길래 선택한.
'외로운 당신을 어루만지는 아주 특별한 로맨스'라고 홍보를 했으나... 그 정도는 아닌거 같고?!
화면구성은 좋지만... 영화 내용을 단 몇줄로 정리하면 내용이 참 저렴(?)해지게 되는 영화.
헌책방을 하던 우디앨런이 헌책방 직원이었던 지골로에게 새로운 직업을 권유하고...
지골로가 고민 끝에 새로운 직업을 받아들여서 일을 하는 내용인데~
그 직업이 사회적 통념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직업이라;
성별의 차이. 여성이 같은 행동을 했으면 그럴 수 있다 봐도, 남성이 같은 행동을 했다면?!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매우 저렴해지지만...
그 내용을 절대 가볍지 않게 진중하게 다룬 영화.
<비스티 보이즈>의 다듬어진 버젼?이라고 할까?
비슷한 주제이나 풀어가는 방식이 너무 달라서, 꽤나 몰입해서 볼수 있었다.
운전을 시작한 후 움직임이 편해진 덕분에, 퇴근하다가 훅 영화보고 집에 갈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