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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by 하트입술 2013. 6. 13.
그간 내가 멀티가 꽤나 잘 되는 사람인 줄 알고 살았다.

네이트온 창 2~3개 켜 놓고, 자료 보며 질의서 쓰는게 가능해서, 친한 사람들이 "넌 네이트온만 꺼도 업무 속도 3배는 빨라질거야"라고 말하곤 했었는데, 네이트온 하면서 해도 남들 속도는 나오니... 네이트온 하면서 일하는거에 태클을 걸지는 못했었다. 그리고 네이트온 수다의 절반은 일 이야기고, 정보 공유니. 여하간!

그래서 그간 멀티가 매우 잘 된다고 생각하고 살았었는데...

공부를 시작하고 난 후 멀티가 그닥 잘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업무의 데드라인과 과제의 데드라인이 겹쳐지니 매일 매일 허덕허덕 거리고 있는 것.

6월 임시회와 기말페이퍼가 겹쳐버린 6월. 이도 저도 못하고 시간만 가고 있다.

아... 잠은 왜 이렇게 오는건지.
지금 자면 나중에 못 자는데....

그냥. 다 놓고 술이나 마시고 싶으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