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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Movie

빅 히어로(2014)

by 하트입술 2015. 2. 6.

 

 


빅 히어로 (2015)

Big Hero 6 
7.9
감독
돈 할, 크리스 윌리엄스
출연
다니엘 헤니, 라이언 포터, 스캇 애짓, 제이미 정, T.J. 밀러
정보
애니메이션, 액션, 코미디 | 미국 | 108 분 | 2015-01-21

 

영화로 인한 힐링. 힐링을 만끽하게 해 준 영화 <빅 히어로>

 

정신 없이 바쁜 하루 하루.

1월 중순 이후 편할 날이 없는 날들.

 

이 영화를 보러간 날 또한 그랬다.

 

7시에 출근해서 점심도 제대로 못 먹고 일하다가 간담회 까지 마친 후 시계를 보니 오후 6시.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으면 잘 못먹는 터에 점심도 대충 때운 상태였는데...

저녁을 먹으면 토할 것 같은 울렁거림과 지끈거리는 머리.

 

그래서 할 일이 많은데도 다 팽개치고 7시쯤 퇴근을 하곤 혼자 여의도 CGV로 <빅 히어로>를 보러 갔다.

 

핸드폰을 에어플레인 모드로 두고 2시간 정도의 영화상영 시간 동안 영화에 얼마나 집중을 한건지...

머리 아픈 일들 생각은 완전히 잊고 영화에 몰입.

 

영화가 끝난 후 행복감에 충반한 상태에서 핸드폰을 켜니 와 있는 문자와 카톡, 부재중 전화들...

 

기자들 전화랑 의원님 카톡.

의원님 카톡을 읽자마자 행복감이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밤 10시에 일 시키는 카톡.

 

2시간 동안 일을 완전히 놓은 채 영화에 집중하며 너무 행복했는데~

카톡을 보자마자 행복감과 충만함이 산산히 깨져버렸다.

 

내가 왜 바로 카톡을 본건지... 그냥 보지 말 것을...

 

단 2시간의 힐링.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준 영화 <빅 히어로>

 

한 동안 영화의 힘(?)을 잊고 지냈는데...

다시 영화를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영화 본 후 와 있는 카톡 절대 확인 안할거다.

 

제...발... 업무시간 외엔 일 좀 그만 좀 시키셨음 좋겠다.

밤낮 가리지 않고 오는 카톡 지시에 숨막혀 죽을 것 같은 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