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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왕십리 CGV에서 본 <인터스텔라>
내가 정말 바보인게...
16일에 여의도 CGV에 <인터스텔라>를 예매해놨었다.
그런데 예매해놓은거 까먹고 출근했다가 우리동네로 들어가서 맥주마시고 놀고~
다음날 평점 매겨달라고 폰으로 알람이 와서 그제서야 영화 예매해놓고 안 본게 생각이 난!
그래서 일주일 있다가 결국 보고야 만 <인터스텔라>
원체 평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나한테는 그닥 임팩트가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저녁을 먹고 영화를 봤는데, 소화가 잘 안되서... 괴로웠던 기억 뿐.
덕분에 곁에 있던 사람 또한 편치 않게 영화를 봐서 미안한;;
혼자 영화보는게 편한데...
11월 들어 계속 타인과 영화를 보니...
내가 보고픈 영화보단 타인이 보고 싶어하는 영화를 봐서, 영화보는게 혼자볼 때 만큼 즐겁진 않다.
역시 영화는 혼자보는게 최고야!
(타인과 보면 독립영화나 예술영화 이런거 보자고 하기가 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