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대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던 길에 강변CGV에 들러서 본 영화 <지슬>
제주도 4.3사건 당시의 모습을 영화화 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순박한 제주도민들.
왜 제주도민을 죽여야 하는지 납득할 수 없는 군인과 사람을 죽이는 것을 즐기는 군인.
어떤 사상을 심어주고자 하는 것이 아닌...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너무도 담담히 보여줘서 보고 나서 마음이 더 먹먹해 지는 영화 <지슬>
공권력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군대 내의 계급체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사람이 명령에 복종한다는 것. 그것의 폐해가 어떤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봤으며 좋겠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