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그 사람 얼굴을 다시 봤다.
우리를 주선해 줬던 친구가 올린 사진에 댓글을 단 그 사람.
내 친구이기 이전에, 그 사람 후배이기도 하니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그 사람 이름과 그 사람 사진을 보는 순간 왜 심장이 툭 내려 앉은걸까?
점심식사를 하고, 마음을 추스린 후 책상에 앉아서 페이스북에 들어가니~
그 사람에게 쪽지가 와 있는...
친구 페이스북에서 내 이름을 봤다며, 안부를 묻는 그.
헤어진지 5년, 그가 결혼한지 3년.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그와 헤어진 후 다른 사람을 만나 연애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잊혀지지 않는 그 사람.
아... 오늘은 술 좀 마셔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