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봄/Play&Musical

앵콜 이적 소극장 콘서트

by 하트입술 2011. 5. 2.


4월의 마지막 날이자, 올해의 1/3이 지나갔던 날인 4월 30일(토).
<앵콜 이적 소극장 콘서트>에 다녀왔다.

논문이라는 크나큰 짐 때문에, 아주 가끔 영화를 보는 것 외에는 문화생활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논문 중간심사를 보고 인영이와 술 한잔 하다가, 인영이가 <이적 콘서트>보러 가라고 하기에 얼떨결에 승낙하고 가게 된...

갑자기 낯선 사람과 가게 된 <앵콜 이적 소극장 콘서트>.
콘서트 덕분인지, 낯가리지 않는 서로의 성격 때문인지~ 처음 봤음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즐기다 온 공연!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번도 쉬지 않고 노래하는 이적... 정말 대단하다!

다양한 레퍼토리, 다양한 노래!

평소 발라드도 좋아하지만, 콘서트는 시끄럽고, 흥겨운(?) DJ. DOC나 싸이, 김장훈, 이승환 이런 곳들만 골라서 다녔었는데~

소극장 콘서트도 참 좋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새삼스럽게 알게 되었다.
(사실 소극장 콘서트는 처음 가 본 것;;;)
그리고 피폐한 영혼에 문화생활이 얼마나 큰 자극이 되는지도!

바쁘지만... 문화생활도 병행해야겠다. 전시도 보고 공연도 보고~
바쁘단 핑계로 문화생활 완전히 접었다가는 감성이 메말라 비틀어질지도 몰라!

아... 또 가고 싶다. 콘.서.트! 주군 땡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