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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홀릭?!

by 하트입술 2010. 9. 19.
나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나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저 또한 아이폰홀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아이폰을 수령한 이후로 말이죠!!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출근길에 들른 곳은 바로 천호 현대백화점 11층에 있는 A#. 백화점에 도착한 시간이 10시35분. 거의 백화점 개장하고 바로 들어간셈이죠. 그래서인지 A# 매니져는 아직 출근 전! 혼자 구경하다가 전화받고 헐레벌떡 온 훈남 매니져님과 상담(?) 후 simplism의 꽃분홍 실리콘 케이스를 장만했습니다. 단돈 2만원!! 두둥~ 



사실 원래 오늘 계획은 예배를 드린 후, 강변 테크노마트를 가서 액정보호필름인 "퓨어메이트 올레포빅"을 사서 붙인 후 천호 현대백화점 A#에서 케이스를 사고 출근을 하는 것이었는데... A#에서 산 케이스 안에 액정보호필름이 들어있어서~ 강변 테크노마트는 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남는 시간에 백화점 쇼핑을...이른 시간이라 사람도 없고해서 쇼핑하긴 딱 이더군요. 1시간도 채 안되는 쇼핑시간이었는데... 어느 순간 정신차려보니 손에는 카드 영수증들만.... 으하하!

여하튼! 그래서 제 폰은 이렇게 변신 했습니다아~! 별로 이뿌진 않죠? 깜장과 핫핑크가 그닥 잘 어울리는거 같지도 않고.. 흑흑
단지 제가 핫핑크에 쫌 많이 열광하는 여인네인지라~ 앞뒤 안가리고 무조건 핫핑크를 덥석 사버린!!
(평소 핑크, 레드 물건, 거기다 땡땡이, 하트, 입술 모양이 들어간 거면 무조건 사고보는 이상한 습관이.... ^^;;;
 덕분에 사무실과 집 책상엔 온통 핑크&레드의 향연~ㅋ)


사실 아이폰4에는 범퍼를 씌우는게 훨 이쁘다고들 하는데~
제가 수전증이있는 관계로 미관보단 실용성이 우선인지라, 떨어졌을 때 젤 안전할 것 같은 실리콘 패드로 구매를 했습니다!

저보다 일주일 먼저 아이폰을 구매한 동생 케이스로는 흰색을 샀구요. 사실 파란색 사다줘야지 했는데, 아침에 자고 있는 저에게 동생이 한마디 던지고 나갔거든요. "누나 파란색만 빼고 사와!"라고. 사준다고 하는데도 고르고 있는 나쁜쉑! 여하튼!

동생이랑 바꿔 쓸(그럼 남동생은 핫핑크 케이스를~ㅋㅋㅋ) 생각하고 하얀색도 함께 구매하였습니다. 얼떨결에 남동생이랑 커플폰 하게 되었네요. 이런 처량한 신세가.. 아흑!


그래도 아이폰은 참 좋아요~! 벌써 필요한 어플도 꽤나 깔았고(남들 다 까는 어플+업무상 필요한 어플)... 호호!

낼부턴 여기저기 자랑질하러 다녀야지~!

근데 케이스 사고 나니 팝스킨에서 하얀색을 사서 붙이고 싶은 맘이 모락모락 드네요~
우선은 최대한 참아봐야죠. 흰색 팝스킨을 붙인 아이폰4를 보니 그것도 참 예뻐 보인다는.. 좀 더 기다릴껄 그랬나? ㅎㅎ

여하튼! 아이폰은 참 좋네요. 여러모로!

아! 딱 한가지 안 좋은 점. 아니 딱 두가지 안 좋은 점!
첫째, 아이폰을 가지고 놀다 보면 어깨와 목이 많이 많이 쑤신다!
둘째, 지하철에서 아이폰 가지고 노느라 책을 못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