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장애인연금제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장소가 조금은 멀었지만, 보건복지부와 보사연에서 주최한 토론회이기에, 도대체 어떤말을 하나 듣고 싶어, 보좌관님 차를 타고 함께 토론회를 갔는데 그 곳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습니다.
그녀를 다시 만난 곳은 다름아닌 화장실! 손을 씻고 있는데 들어온 그녀의 얼굴이 매우 낯이 익었습니다.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성미인지라, 손을 씻은 후 그녀가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녀가 나온 후 전 "혹시 중앙대 나오셨어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렇다는 그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그녀는 과 동기였고, 지금은 복지부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매우 지근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 그 친구가 근무하는 과 과장님이나 사무관님과는 매우 자주 연락을 취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가 그 과의 일원이라는 것은 전혀 몰랐던거죠.
그녀를 만난 후 다양한 곳에서 일하고 있는 과 동기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대학을 입학했던 10년 전, 그 때는 과 단위가 아닌 학부단위로 사람을 뽑는게 유행이던 시절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래서 대학을 학부로 입학을 했었지요. 지금은 기억 속에서 사라진 "사회복지학부" 동기는 총 170명. 학번 순서대로(이름순서) A, B, C 반으로 분반이 되어 저는 A반에 속해 졌습니다. 구씨이기 때문에 A반! 1학년 때는 가전공으로 아동복지학과에 속해서 A반의 강씨, 김씨, 박씨 친구들 그리고 아동복지학과 친구들과 가까이 지냈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 사회복지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하여 지금까지 쭉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당시, 저희 학교에서는 학부에서 학과를 선택할 때 원하는 과를 무조건 배정해 주었습니다. 성적 따윈 신경쓰지 않고 원하는대로 그대로 배정을 해 준것이죠. 그 결과 제 동기들은 사회복지학과 140명, 아동복지학과 10명, 청소년학과 5명, 전과 15명 이렇게 나뉘어 졌는데요.
과 동기들이 너무 많아 친한 친구들과 수업을 같이 들었던 친구들을 제외하고 140명을 한명한명 다 기억을 하지는 못하지만, 졸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다양한 복지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과 동기들을 만나곤 합니다. 엇그제 토론회에서 만났던 것과 같이 말이죠.
우선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대학원을 간 동기들, 제일 먼저 조기졸업해서 간 혜령이를 비롯하여 지금은 박사수료생이 된 송이, 박사과정 중인 민정이와 재은이, 석사 졸업 후 유학 중인 현진이와 밝네,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유정이와 석사 수료생인 저 그리고 석사과정 중인 여진이 태훈이까지 본교 대학원으로 진학한 친구가 총 10명이나 됩니다.
그리고 사회복지 최일선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된 친구들 성욱이, 지혜, 미혜, 미경이, 혜련이 등 10명 정도의 친구들이 전담공무원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름 생각 나는건 이정도. 연금공단에서 근무 중인 민정이와 굿네이버스에 있는 기해, 은평복지관의 은진이, 구로노인복지관의 유리, 강동노인복지관의 경미, 복지재단에 있는 은영이, 삼성의료원의 미현이, 아산병원의 선화, 경희동서신의학병원의 빈이 등...
과 동기가 많아서 그런지 정말 다양한 영역에서 친구들이 근무 중인걸 보면, 괜히 마음이 뿌듯하고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기억을 못하지만 복지영역에서 근무하는 과 동기들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동기들! 이제 대리 혹은 팀장 정도의 직급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복지국가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는 동기들! 그들이 있어 이 사회가 조금 더 행복해지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동기들 덕분에 제가 다른 보좌진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항상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자란 동기지만, 친구라고 매번 다양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들 덕분에 국회라는 공간에서 다양한 정책을 나만의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제 동기들은 각자의 회사에서 대리 혹은 팀장 정도의 위치에 있습니다. 이제 막 중간관리자가 될까 말까 한 상황이라 할까요? 저희가 대학에 입학한지 올해로 10년! 앞으로 10년 후 2020년 00학번 입학 20주년 홈커밍데이를 한다면 그 때 저를 포함한 우리 동기들은 각자 자기만의 영역에서 일인자가 되어 있을 것이라, 그리고 우리나라가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는 복지국가가 되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저 또한 지금 제가 있는 이 자리에서 더욱 더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과 동기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특히 지혜&성욱! 땡큐! ^^
그녀를 다시 만난 곳은 다름아닌 화장실! 손을 씻고 있는데 들어온 그녀의 얼굴이 매우 낯이 익었습니다.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성미인지라, 손을 씻은 후 그녀가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녀가 나온 후 전 "혹시 중앙대 나오셨어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렇다는 그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그녀는 과 동기였고, 지금은 복지부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매우 지근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 그 친구가 근무하는 과 과장님이나 사무관님과는 매우 자주 연락을 취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가 그 과의 일원이라는 것은 전혀 몰랐던거죠.
그녀를 만난 후 다양한 곳에서 일하고 있는 과 동기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대학을 입학했던 10년 전, 그 때는 과 단위가 아닌 학부단위로 사람을 뽑는게 유행이던 시절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래서 대학을 학부로 입학을 했었지요. 지금은 기억 속에서 사라진 "사회복지학부" 동기는 총 170명. 학번 순서대로(이름순서) A, B, C 반으로 분반이 되어 저는 A반에 속해 졌습니다. 구씨이기 때문에 A반! 1학년 때는 가전공으로 아동복지학과에 속해서 A반의 강씨, 김씨, 박씨 친구들 그리고 아동복지학과 친구들과 가까이 지냈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 사회복지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하여 지금까지 쭉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당시, 저희 학교에서는 학부에서 학과를 선택할 때 원하는 과를 무조건 배정해 주었습니다. 성적 따윈 신경쓰지 않고 원하는대로 그대로 배정을 해 준것이죠. 그 결과 제 동기들은 사회복지학과 140명, 아동복지학과 10명, 청소년학과 5명, 전과 15명 이렇게 나뉘어 졌는데요.
과 동기들이 너무 많아 친한 친구들과 수업을 같이 들었던 친구들을 제외하고 140명을 한명한명 다 기억을 하지는 못하지만, 졸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다양한 복지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과 동기들을 만나곤 합니다. 엇그제 토론회에서 만났던 것과 같이 말이죠.
우선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대학원을 간 동기들, 제일 먼저 조기졸업해서 간 혜령이를 비롯하여 지금은 박사수료생이 된 송이, 박사과정 중인 민정이와 재은이, 석사 졸업 후 유학 중인 현진이와 밝네,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유정이와 석사 수료생인 저 그리고 석사과정 중인 여진이 태훈이까지 본교 대학원으로 진학한 친구가 총 10명이나 됩니다.
그리고 사회복지 최일선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된 친구들 성욱이, 지혜, 미혜, 미경이, 혜련이 등 10명 정도의 친구들이 전담공무원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름 생각 나는건 이정도. 연금공단에서 근무 중인 민정이와 굿네이버스에 있는 기해, 은평복지관의 은진이, 구로노인복지관의 유리, 강동노인복지관의 경미, 복지재단에 있는 은영이, 삼성의료원의 미현이, 아산병원의 선화, 경희동서신의학병원의 빈이 등...
과 동기가 많아서 그런지 정말 다양한 영역에서 친구들이 근무 중인걸 보면, 괜히 마음이 뿌듯하고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기억을 못하지만 복지영역에서 근무하는 과 동기들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동기들! 이제 대리 혹은 팀장 정도의 직급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복지국가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는 동기들! 그들이 있어 이 사회가 조금 더 행복해지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동기들 덕분에 제가 다른 보좌진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항상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자란 동기지만, 친구라고 매번 다양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들 덕분에 국회라는 공간에서 다양한 정책을 나만의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제 동기들은 각자의 회사에서 대리 혹은 팀장 정도의 위치에 있습니다. 이제 막 중간관리자가 될까 말까 한 상황이라 할까요? 저희가 대학에 입학한지 올해로 10년! 앞으로 10년 후 2020년 00학번 입학 20주년 홈커밍데이를 한다면 그 때 저를 포함한 우리 동기들은 각자 자기만의 영역에서 일인자가 되어 있을 것이라, 그리고 우리나라가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는 복지국가가 되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저 또한 지금 제가 있는 이 자리에서 더욱 더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과 동기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특히 지혜&성욱! 땡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