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자리를 즐기지만, 부어라 마셔라 하지 않고, 맥주 몇잔 마시는 타입인데 간혹 소주가 땡기는 날이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날...
일 그리고 의원님 때문에 머리가 너무 복잡하다.
보좌진의 역할.
의원님이 판단미스가 있을 경우 그 판단을 바꾸도록 해야 하는데, 아직 내 역량 부족인건지...
소주가 마시고 파서 내일 약속을 오늘로 당기려니 해외파견 가는 친구랑 약속 있다는 이
저녁약속 있냐고 물으니, 무슨일 있냐며 다른 약속 있는데 밤에 볼려냐는 이
그러고 보니...
난 술 마시고플때, 여자 보단 남자를 먼저 찾았던거 같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고...
장가가기 전에 동네서 수시로 같이 술마시던 오빠.
주중에 여의도에서 술 마시기 보단 주말에 동네서 술마시는 일이 더 많은 이들
술 생각나서 연락하면, 다른 술자리에서 술 마시다가도 달려오는 동기.
기혼 2명, 미혼 2명.
기혼은 기혼이라 이제 주말에 못 불러내겠고~
미혼들은 약속있어서 못 보고~
술 마실 때 가장 편한이들은 미혼 남자친구 혹은 오빠. (백날 술마셔도 섬씽따윈 없는 진정 친구 ㅋ)
가장 불편한 이들은 기혼 여자친구.
남은 이들이라도 장가 늦게 가라고 고사라도 지내야 하나?! 하하!
오늘 누구랑 한잔 할까?!
---------------------------------------------------------
결국은 미혼 친구 중 한 넘을 만남. 고맙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