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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Movie

국제시장(2014)

by 하트입술 2015. 1. 3.

 

 

 


국제시장 (2014)

6.9
감독
윤제균
출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정보
드라마 | 한국 | 126 분 | 2014-12-17

 

정말 보기 싫었는데... 휴가였던 2014년 마지막날.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하셔서 가서 봤다.

 

보고난 평은...

 

이건 개인을 이야기 하고 싶은 건지? 시대를 이야기 하고 싶은건지?

우리가 이렇게 힘들게 살았다는 걸 과시(?)하고 싶었던건지..

 

뚝뚝 끊기는 내용과 말도 안되는 등장인물.

 

주인공이 어린시절 구두를 닦는데 "나는 배를 만들거다"라며 정주영이 나온다거나...

주인공이 장사를 할 떄 앙드레김이 옷감을 사러 오는건...

게다 베트남전에서 남진까지!

 

처움 정주영 나올 땐 풋 웃었다가. 앙드레김과 남진 나오는걸 보곤...

 

이 영화 도대체 뭐지? 이런 생각만...ㅋ

 

보수 쪽에서는 강추하는 영화라는데...

 

관객에게 특정한 사고를 전달하려는 감독의 의도. 너무 저열하다.

 

역사를 온몸으로 경험하는 개인의 삶을 이렇게 저열하지 않게 잘 그려낼수도 있었을텐데...

 

감독은 도대체 왜 이런 영화를 만든걸까?! 이해 불가.

 

이걸 보고 이슬람 국가의 역사의 질곡을 온 몸으로 겪어낸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 <그을린 사랑>이 생각났다.

 

비슷한 주제로 <그을린 사랑>과 같이 감동을 주는 영화를 만들 수도 있는데...

<국제시장>같이 저열한 영화도 만들 수 있구나.

 

돈 내고 본개 너무너무 아까움.

근데 이 영화가 흥행 1위라는게 더 황당함.

 

아마도 예전 생각 나는 어른들이 많이 봐서 그런듯.

 

비추비추. 절대 비추.

 

2015년엔 이런 영화 안보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