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의 대가(?)인 케인즈와 하이에크의 학설과 그 학설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 그들의 주장을 담은 책.
사회경제학연구 수업 발제 때문에 읽게 된 책이다.
원래 <시장은 정의로운가>의 발제를 맡았었는데, 발제를 하기 전주 수업시간에 맬서스와 케인즈&하이에크, 신자유주의에 대해서 누가 발제를 해 달라고 해서...
반 자발적으로 그 부분을 맡아서 발제하느라 이책 저책 빌려서 읽다가 읽은 책.
다른 책들은 부분 부분 발췌해서 읽고 요약해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다.
최근 <케인즈와 하이에크>라는 이 책의 3배의 두께에 댈하는 책이 출간이 되서, 그 책은 사서 읽었는데(신간이라 국회도서관에 책이 없었음)~ 정작 산 책은 반 정도만 읽고, 빌린책을 다 읽어버린!
<케인즈&하이에크의 시장경제를 위한 진실게임>은 케인즈와 하이에크의 출생배경 부터 시작해서 그들의 삶을 설명하며 책을 시작한다. 학설에는 그 사람의 주관이 담기기 떄문에 살아온 배경 또한 무시하지 못하는... 학자들의 주장에는 그들의 삶이 닮겨 있기에 그들의 주장을 알기 전, 그들의 삶을 알아야 할 필요도 있는 것 같다.
케인즈와 하이에크에 대해 '유효수요 이론'과 '신자유주의의 대부'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발제 덕분에 책을 찾아보며 정확히 알고 이해하게 된.
(사회복지학과 박사라면서 제일 기본적인 것들도 놓치고 가고 있는 부분들이 많다. 철학, 경제학, 정치학... 대학 때 읽었어야 할 것들인데, 그떈 소설만 읽어 제끼느라~)
발제문엔 케인즈와 하이에크에 대하여 그들의 논리와 논쟁을 꼼꼼히 작성했는데, 여기엔 그렇게 쓸 필욘 없으니! 책 읽다가 젤 좋았던 부분 발췌
(선한 삶이란) 시간을 뛰어넘는 정열적인 명상과 친교의 상태를 지칭한다. 정열적인 명상과 친교에 어울리는 주제는 사랑하는 사람, 아름다움, 진리이며, 인생에거 가장 중요한 목적은 사랑, 미적 체험의 창조와 향유, 진리의 추구인데, 이 중에서도 사랑이 으뜸이다. 가장 큰 가치를 갖는 의식의 상태는 사람을 사귀는 즐거움과 미적 대상의 향유라고 할 수 있다.
케인즈, <젊은날의 신념>
- 32 page
경제학자들에 대한 책 읽으며 인간에 대해 말한 부분이 젤 좋아던 나.
이러니깐 사회복지 하는거겠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