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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나 블록버스터는 꺼리는 편인데, 입소문이 좋길래 본 <겨울왕국>
민정이와 설 연휴 전날 ifc CGV에서 봤다.(요즘 ifc를 일주일에 2번씩 가고 있는 듯;)
2D로 볼까? 3D로 볼까? 고민하다가 애니메이션인데 굳이 3D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2D로 봤는데, 2D로 보길 잘했다고 느낀!
사람들이 하도 극찬을 하기에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기대 보다는 별로여서 3D로 보지 않은게 다행이라 생각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 극찬을 하는지 이해가 잘 되진 않더라... 기대를 안하고 봤음 좀 달랐으려나?
혹자는 엘사와 안나의 모습을 보며, 페미니즘 애니메이션이라고도 하던데~
엘사와 안나가 그 간의 공주상(?)과는 조금 다른 독립적이고 진취적인 공주로 나오긴 하지만...
패미니즘 애니메이션이라 평할 정도는 아닌 듯!
역시 난...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와는 잘 안맞나보다.
그냥 내 취향대로 봐야지!
난 <겨울왕국>보다 <베일을 쓴 소녀>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훨씬 좋아!
이번주엔 <인사이드 르윈>이나 <마이 플레이스> 보러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