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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카드 할인으로 2편의 영화를 볼 수 있다.
이번달에는 어영부영 영화관에서 영화를 한 편도 보지 못해서 일요일 오후 급하게 찾아 본 영화 <은교>
<어밴져스> 같은 영화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거의 모든 상영관을 <어밴져스>가 점령을 하여,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블록버스터 영화가 하나 개봉하면 나머지 영화는 개봉할 공간조차 없는 현실이 개탄스러울 뿐.
별 기대 없이 봐서인지... 생각보다 괜찮았던 영화 <은교>
특히, 은교 역의 김고은. 그녀는 정말 솜털이 보송보송 풋풋한 여고생 같더라.
이적요의 시선에서 그녀를 보는 카메라 앵글.
노시인이 왜 그녀를 그런 시선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는지 납득이 가는 카메라 앵글.
노출장면이 있긴 하지만, 노출이 야하지 보이지 않는 연출.
이런 영화를 '노출' 이슈로 끌고가는건 아닌 것 같은데...
색깔 있는 여배우 한명을 건진 영화 <은교>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