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만 보면 오해하기 딱 좋은... <밝히는 남자 바라는 여자>
피즈 부부가 쓴 책이라 골랐는데~ 기대에 부흥한!
문젠... 책 제목과 표지때문에 지하철에서 읽긴 쪼금 불편했다능;;; ㅋ
이 책은 사랑의 시작과 과정에 대하여 과학적인 정보 및 여러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미 아는 내용들이었으나.. 다시 확인하니 재미난~
책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만 봐도~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않나? ㅋ
(이런 책 본다고 사무실에서 구박 무쟈게 받았다;;;)
1. 두뇌 속 서로 다른 섹스 회로
2. 섹스와 사랑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3. 여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4. 남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5. “그저 하룻밤 불장난이었어”
6. 끝나지 않는 전쟁, 불륜
7. 올바른 파트너를 발견하는 법
8. 여자는 모르는 남성의 15가지 미스터리
9. 남자는 모르는 여성의 12가지 진실
10. 짝짓기 평점을 높이는 13가지 전략
11. “그리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남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여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뭐... 진정으로 원한다고 들어줄 수 있을까? 큭!
탭을 붙인 부분이 많진 않았으나... 이래저래 재미났다.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읽을 수 있는~
제목만 보면 무지무진장 가벼워보이나 실상 책 내용은 그리 가볍진 않다는..
남자가 생각하는 '성적 관계'는 친밀한 신체 접촉에서 온전한 섹스에 이르기까지 신체적 행위다. 반면 여자에게는 상대와의 유대감을 견고하게 해주는 신체적, 정신적 행위가 모두 포함된다. 전희, 페팅, 관능적 댄스에서 커피마시기, 점심식사, 다정한 이메일 혹은 인터넷 채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위가 여성의 정의에 들아간다. 섹스가 전혀 개입되지 않았더라도 성적 관계로 여기는 것이다. 모든 연구 결과는 남성이 성적 관계를 섹스 행위로 해석하는 반면, 여성은 정신적 유대관계와 장기적 책임의 관점에서 본다고 보고한다. - 156 page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인게지. 남자와 여자의 성적관계의 차이~
남녀관계는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대부분의 남녀관계는 그저 재미로 벌어지는 일이고, 더 좋고 더 나은 관계로 가기 위한 관문이자 징검다리다. 이런 관점에서 남녀관계에 접근하라. 모든 관계에서 완벽을 찾으려 하지 말라. 당신이 만나는 사람을 재미있는 상대 혹은 단기적 관계라고 생각하라. 그것은 장기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 248 page
아... 죽일놈의 결혼적령기.
단기적 관계 보단 장기적 관계를 먼저 생각하니, 누군가를 만나기가 참 쉽지 않다.
만약 어떤 사람과의 사이에 화학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언제나 논리적이고 질서정연한 것이 되어버린다. 파트너에게 화학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장기적인 열정과 욕망을 지속시키는 힘이다. - 250 page
몇년 전 친한 언니들과 술마시다 언니들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맘에 드는 남자가 있음 캐미컬이 땡기는지 키스를 해봐~!"
그땐 그 말을 우스개로 넘겨들었다. "연애하기도 전에 키스를? 오바다!!" 이러면서...
근데 그 후 몇몇의 남자를 만나면서 언니들 말에 공감!
이성적인 판단으로 좋은 남자가 화학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꽤나 많더라~
문젠 그건 연애시작 후 알게 된단거지.... 푸핫!
화학작용. 캐미컬. 무지무지무진장 필요함!!
문젠... 친구 사이에서 화학작용이 일어날 때? ㅋ
3월달에 본 책. 나름 재미나게 읽은 책.
게을러서 이제서야 서평을 쓰는....
아~ 아직도 밀린 서평 무쟈게 많은데 언제 다 쓰려낭. 흑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