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가는 길에 본 영화! <What's Your Number?>
번역하자면 '당신의 숫자는 몇?' 연애한 사람의 숫자? 하룻밤을 같이 보낸 사람의 숫자?
(지금부턴 스포일러 쩔음)
19명의 남자와 연애(잠을 잔?)를 한 앨리와 앨리의 앞집에 살며 앨리보다 더 심한 여성편력을 가진 콜린.
앨리는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고 집에 오는 길에~
잡지에서 여자들이 평균적으로 사귀는 남자 숫자가 7명이던가?
여하간 앨리가 만난 남자 숫자보다 확연히 적었다.
거기에 충격받은 앨리는 20번째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하고~
술김에 회사 상사와 잠을 자버려서 그가 20번째 남자가 되는데;;;
그 후 앨리는 더 이상의 남자를 만나지 않기 위해 그간 사귀었던 남자들을 앞집에 살린 콜린에게 찾아달라고 하고~
과거의 남자들을 하나씩 만나다가 결국 고등학교 때 사귀던 남자와 다시 연애를 하게 되는데!!!
가벼운 로맨틱 코메디이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영화.
결혼 따로 연애 따로? 혹은 결혼=연애? 조신함? 방탕함?
비행기에 보기 딱 좋은 영화였음!
결론은? 앨리는 콜린과 잘 되었단거! 푸하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결국 인연은 가까운데 있더만... 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