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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Book

인권은 정치적이다(앤드류 클래펌)

by 하트입술 2010. 7. 22.

역시나 의원열람실에서 득템!
퇴근 길 읽을 책이 한권도 없어서 의원열람실에 들렀다가 빌린 책이다. 제목보고 바로 집어서 목차보고 가방 속으로 쏙! 아, 출판사가 한겨레출판인 것도 책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

<인권은 정치적이다: 쟁점으로 보는 인권 교과서> 최근 매스컴에서 인권 인권 하는데, 그 인권이 무엇인지 설명해 놓은 책.

목차는 다음과 같다.

머리말
1장 - 인권이란 무엇인가
2장 - 국제 인권 원칙의 발달사
3장 - 인권의 국제정치와 유엔의 기능
4장 - 국제범죄로서의 고문
5장 - 자유에 대한 정당한 제한
6장 - 권리들 간의 저울질: 사생활 보호의 경우
7장 - 식량·교육·건강·주거·노동의 권리
8장 - 차별과 평등
9장 - 사형제
끝맺는 말
부록 세계인권선언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
더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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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이란 무엇인가 부터 시작하여 인권에서 자주 나타나는 부분들에 대하여 깊게 고찰하고 있다. 최근 인권위를 비판할 때 "범죄자의 인권만 인권이냐?"라고들 비판하는데, 역시나 이 책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비중있게 다루고 있었다.
 
하지만, 작은 책에 담긴 내용이 무거워서 진도가 그다지 빨리 나간 책은 아니다. 오히려 생각을 하며 읽느라 참 오랫동안 이 책을 붙들고 있었다.

내가 인권감수성이 부족한지, 책의 내용에 모두 공감을 하진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들을 반복해서 읽다보면 인권감수성이 조금은 높아질 것 같기도 하다.

나름 인권에 관심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해 왔는데, 내 인권감수성은 형편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