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최저생계비 체험을 시작하고 목,금,토,일 보냈지만, 어찌보면 제대로 된 최저생계 체험을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첫날 부터 점심, 저녁이 회식이라 푸짐하게 먹었으며, 둘째날은 업무상 점심약속이 있었고, 셋째날은 평소 쓰던데로 축의금부터 시작해서 친구들에게 얻어먹은 것 1/N, 택시비까지 어마어마하게 지출을 했죠. 그리고 넷째날이었던 일욜은 SCG 사업개발팀 회의, 헌금 등으로 또 만원 이상 지출을 했구요.
그래서 최저생계비 체험 첫주를 되돌아보니, 너무나 방탕한 생활을 한 것 같아. 두번째 주인 이번주 부터는 제!대!로! 타이트하게 살아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건강하고 문화적인"생활을 유지하는 선에서 말이죠.
첫날 부터 점심, 저녁이 회식이라 푸짐하게 먹었으며, 둘째날은 업무상 점심약속이 있었고, 셋째날은 평소 쓰던데로 축의금부터 시작해서 친구들에게 얻어먹은 것 1/N, 택시비까지 어마어마하게 지출을 했죠. 그리고 넷째날이었던 일욜은 SCG 사업개발팀 회의, 헌금 등으로 또 만원 이상 지출을 했구요.
그래서 최저생계비 체험 첫주를 되돌아보니, 너무나 방탕한 생활을 한 것 같아. 두번째 주인 이번주 부터는 제!대!로! 타이트하게 살아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건강하고 문화적인"생활을 유지하는 선에서 말이죠.
<7월 5일 가계부>
우선 계란 한판을 3,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퇴근시간이 늦어 퇴근을 하면 슈퍼마켓을 들릴 시간이 없는지라, 어머님께 가장 싼 계란을 사다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재래시장에서 계란 한판(30개)를 3,000원에 사 오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아침 저녁은 삶은계란과 바나나로 연명하려고 합니다.
그 첫날! 아침은 삶은계란 2개, 저녁은 바나나 1개, 삶은계란 2개! 점심은 사무실에 오늘부터 신입직원이 들어와서 환영오찬으로 회식~! 그래서 오늘은 계란 한판 값 3,000원 밖에 지출하지 않았습니다. 회식으로 점심 값도 아끼고... 앞으로 계란을 삶아 먹으면 아침, 저녁식사 값도 굳을 것 같아 스스로 뿌듯해 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하지 말라고 하면, 하고 싶어지는게 사람의 본능인지, 이제 평소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없다고 생각을 하니 평소보다 더 배가 고프고, 평소보다 더 먹고 싶은게 많네요. 이러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저녁식사 시간 무렵 다른 의원실 친한 언니가 스파게티 먹으러 가자고, 그래서 최저생계비 때문에 안된다고 하니 자기가 산다고 가자네요. 그것 또한 1/N이라고 하니 "나랑 너만 말 안하면 되자나!" 이 말에 살짝 흔들렸으나, 양심상 안된다고 거절하고 바나나와 삶은계란을 먹었습니다.
배는 살짝 고프지만, 그래도 마음이 뿌듯한 그런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