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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by 하트입술 2013. 10. 1.

박근혜 정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기초연금 때문에 죽을 지경이다.

기초연금안을 처음 들은 건 지난주 월요일(21일). 수업들으러 갔다가 교수님께 박근혜 정부에서 발표하려고 하는 기초연금안의 기초연금 계산 산식을 들었다. 산식만 보고는 국민연금 산식을 모르는 일반인들은 이해가 불가능하게 복잡하게 짜여진 산식. 수업에서 산식대로 계산을 해보니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라 기초연금이 연동이 되더라.

교수님께서 기초연금안 산식을 설명해주시고, 기초연금안 산식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연금안에 대한 주장과 그에 대한 반론을 정리해보라고 하셔서, 그날 밤 12시까지 다른 대학원생들과 내용을 정리.

그리고 다음날(22일) 그 내용을 가지고 우리당 공적연금 TF에 들어가서, 교수님 대신(교수님은 다른 회의랑 겹쳐서 회의에 참석을 못하셨다... ㅠ.ㅠ) 의원님들께 정부에서 발표할 내용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고...
(내가 설명하기 싫어서 당 전문위원한테 자료를 먼저 넘겼는데, 김의원님이 김교수님 애제자(?)가 직접 설명하라고 해서 결국 나서서 설명 드리게 된... 하아~)

24일(수) 복지부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기초연금안 브리핑이 있었고, 기초연금안 기사가 나오기 시작.
25일(금)에 민주당 의원들 요청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소집이 되어, 여당과 정부가 없는 상태에서 상임위를 진행하여, 상임위 질의서 준비.

27일(일)에 청와대 최원영 수석이 기초연금안에 대하여 괘변을 늘어놓았고, 28일(월)에 또 복지위에서 기초연금 관련 현안질의가 열려서 그 질의서 준비. 현안질의를 마치고 나니, 계속 밀려드는 인터뷰 요청...  이놈의 기초연금 때문에 미칠 지경이다.

문젠 기초연금 논란이 끝날 기미가 없다는 사실!

내일 복지부에서 기초연금법을 입법예고 한다는데... 법을 미리 입수했는데 아직 못 보고 있다. 아우아우아우!

국감 준비도 별로 못한 상태에서 무상보육 국고보조율 문제에 이어 기초연금까지. 현안대응하느라 국감준비 못해서 마음은 불안하고... 시간은 자꾸 흐르고...

시간아 멈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