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날 퇴근길.
퇴근 전 서울교통정보를 봤더니 올림픽대로는 동작부터 잠실까지 밀리고, 강변북로는 한남까지 밀린 후 풀려있었다.
그래서 우선 올림픽대로를 탔다가 반포대교를 타고 강변북로로 넘어가거나, 노들길로 빠져 동작대교를 타야지 생각하며 퇴근.
올림픽대로를 타자마자 보이는 전광판을 보니, 63빌딩부터 막힌다는... 빨간색이 가득한 글씨(안 막히면 녹색, 좀 막히면 주황색, 많이 막히면 빨간색).
냅다 노들길로 빠져서 동작대교 쪽으로 향했다.
(이 길 운전은 스승의날 처음 해봤지만, 국회에서 학교 갈 때 매번 택시타고 지나던 길이라 익숙한!)
그리곤 김기사가 알려주는대로 가는데...
잉?? 다시 올림픽을 타라고 알려주는 김기사.
"이건 뭥미??"
올림픽 타다가 막혀서 노들길 탄건데, 다시 올림픽을 타라뉘!!!
그래도 시키는 대로 가봤다. 그랬더니 우회전 우회전을 해서 동작대교를 타게 된.
엄청 크게 P턴을 한 셈이라고 해야 하나? 그렇게 동작대교를 탔다.
정말 생소한, 완전히 처음 가는 길을 가면서 드는 생각.
"내가 차를 타고 동작대교를 넘어가 본 적이 있던가??"
곰곰히 생각하며 운전을 하는데 옆에, 카페가 보였다.
한강다리에 만들어진 카페. 그리고 문득 든 생각.
2010년 6월 친구의 소개로 소개팅을 했었다.
소개팅을 했던 남자가 국회로 데릴러 와서 서래마을로 안내했고, 서래마을에서 밥을 먹고 동작대교 위 카페를 갔었다. 그리곤 카페에서 대화를 하다가, 주차단속 떴다는 방송에 커피 마시다 말고 뛰쳐나와 바로 집으로 왔던 기억(그는 불법주차를 했었고, 딱지를 안 떼기 위해선 바로 차를 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 길로 바로 우리집으로 와서 내려주고 자기 집으로 간;;).
그 후 그 남자와 연애를 했고, 헤어졌다.
'동작대교'덕에 완전히 잊고 있었던 사람이 떠오른. 하하하!
카페에서 자체적으로 방송한 "불법주차 안내 방송"
(우리 말고도 불법주차 해놓고 카페에 오는 사람들이 많았나보다)
그리고 이야기 하다 말고 뛰쳐나가 바로 차에 타고 이동한 그때.
정말 색다른 소개팅날이었다.
그는 그 상황에 매우 뻘쭘해 했으나, 난 오히려 그 상황이 너무 재미 있었던~
언제 그런 경험을 해보겠어... 소개팅하며 커피 마시다가 뛰어가서 차 타고 이동하기.
운전 중 그 때 생각이 나서 혼자 빙긋 웃었다.
그때 느껴졌던 황망함과 즐거움이 훅 스쳐지나간.
그렇게 동작대교를 넘어 강변북로를 타고 천호대교로 넘어와 집으로...
강변북로를 타고 오는 길... 내가 지나간 다리가 몇개나 되나 떠올려 봤는데, 한강 다리 중 내가 자주 넘어다니는 다리가 몇 없더라.
동쪽부터 카운팅 해보니..
(다리 순서가 내가 기억하는 순서대로 쓴거라 안 맞을수 도 있음)
- 광진교: 여긴 종종 운동할 떄 걷거나 뛰어서 오간다. 차를 타고 지나친 적이 그리 많지는 않고, 차타고 지난 것 보다 걷거나 뛰어서 오간 적이 더 많은 듯. 아! 광진교는 '걷기 좋은 다리'다. 차선은 고작 왕복 2차선이고 걷을 수 있는 인도가 엄~청 넓은 다리. 다리 위 조경도 참 잘해놔서 걷다보면 즐거워지는 다리이다. 광진교 북단엔 벨로시티라는 자전거 카페(?)가 있는데 커피가 맛있고, 광진교 남단엔 스타시티 등 카페건물이 있다. 이 건물에 있는 카페들은 야경은 참 좋으나 커피 맛은 꽝이다.
- 천호대교: 강변역을 가기 위해서는 꼭 이 다리를 건너서 간다. 그리고 운전을 시작한 후 강변북로를 타게 되면 이 다리를 지나서 우리 집으로 온다. 그래서 예전에도 버스를 타고 많이 지나다녔고, 요즘엔 내 차를 타고 많이 지나다니고 있다. 걸어서 지나본 적은 단 한번도 없다;;;
- 올림픽대로: 걸어서 건넌 것은 딱 한번. 작년에 강변역에서 혼자 영화보고, 항상 광진교로 건너가던게 지겨워서 올림픽대로를 걸어서 건너봤다. 광진교에 비해 엄청 길더라.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다리인데, 다리의 길이가 판이하게 달라 놀랐던 기억. 아주 간혹 차를 타고 넘어갈 일도 있다. 한 10번 이상은 차로 오갔던 듯.
- 잠실철교: 택시타고 딱 한번 지나가봤다. 2호선 타고는 종종 지나갔고;;; 걸어서 지나가본 것은 제로!
- 잠실대교: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지방갈 때 지나가는거 외엔, 자동차로 지나가본 적이 별로 없는듯. 뚝섬유원지 근처에서 10km를 뛰고 다리 풀겸 집에 걸어가다가 잠실대교를 걸어서 넘어가본 적이 있다. 그게 유일하게 잠실대교를 걸어서 건넜던 기억인듯.
- 청담대교: 여긴 7호선 타고 아주 수시로 지나다녔다. 그것 뿐!
- 영동대교: 2010년에 뚝섬 근처에서 10km 뛸 때, 뛰어서 건너갔던 기억. 그저 힘들었었다 그 땐.
- 성수대교: 걸어서 넘어가본 적 제로. 차로 넘어가본 적도 거의 없는 듯;;;
- 동호대교: 동호대교도 걸어서 넘어가본적도 없고 차로 지난적도 많진 않은 듯. 충무로 쪽에서 강남으로 넘어갈 때 지났던 기억이 있긴 하다. 5~10번 안쪽일듯. 3호선 타고 지난 적도 별로 없다;;;
- 한남대교: 이 다리는 어릴 때부터 꽤 마니 넘어다녔다. 초등학교 때 기억...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일 때 우리집엔 차가 없었고, 명절에는 아빠 회사에서 대절해준 버스를 타고 시골에 갔었다. 버스 전용차로도 없었던 그 때. 명절에 시골을 가려고 아빠 회사(남대문로)에서 대절한 버스를 타고 시골로 향했었는데, 한남대교 위에서 1시간 넘게 갇혀 있었었다. 그때 보였던 '미성'이라고 한자로 쓰여있던 아파트. 아름다울 미에 어떤 성이었는지 '성'자가 기억이 안나네;; 여하튼, '미성'이라는 한문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버스 안에 있었던 기억이 난다. 정말 단편적인 기억.
- 반포대교(잠수교): 거의 넘어다닐일이 없었다. 데이트 하다 두어번 지나갔던 기억.
- 동작대교: 이 다리 또한 거의 안넘어 다녔다.
- 한강대교: 대학 때 84번 버스 타고 정말 수시로 지나다녔다. 버스타고는 그렇게 많이 지나다녔는데, 걸어서 지나가본 적은 단 한번도 없는 다리.
- 한강철교: 종로3가에서 1호선 타고 노량진역 갈 때 지나갔던 다리. 대학 때 간혹 지나갔던 듯. 대학 졸업하고는 그리 넘어다닐 일이 없었다.
- 원효대교: 여긴 여의도에서 용산 넘어갈 때 몇번 지나간 듯. 근데 10번 정도 넘어갔으려나? 물론 걸어서 넘어간 것은 제로.
- 마포대교: 여의도에서 마포나 공덕으로 넘어갈 때 항상 건너가는 다리. 여기도 10km 마라톤 뛸 때 뛰어서 건너가봤다. 마포대교랑 서강대교는 뛰어서 건넌게 5번이 넘는 듯. ㅋ
- 서강대교: 여의도에서 신촌 쪽으로 넘어갈 떄 지나는 다리. 마포대교와 마찬가지로, 여기도 뛰어서 많이 넘어가봤다. 걸어서 가본 적은 단 한번도 없음. 자주 지나서 심리적으로 정말 익숙한 다리 중 하나.
- 당산철교: 2호선 타고 종종 지나는 다리. 당산철교를 지날 떄 국회를 바라보면 국회가 참 예쁘다. 겉보기엔. 하하하!
- 양화대교: 홍대 갈 때 아주 가끔 넘어가본 적 있는 다리. 홍대에서 집에 갈 때도 택시타면 양화대교로 넘어가드라(왠지 좀 도는 느낌)~
- 양화대교 이후 다리들은 뭐가 있는지 모른다.
- 성산대교 있고, 방화대교 있고 나머진 잘 모르겠음...
다리 순서나 이름을 일부러 외우려고 외운건 아닌데, 지나다니다 보니 외우게 된;;;
심리적으로 익숙한 순으로 다시 재배열 해보면~
서강대교-천호대교-광진교-마포대교-한남대교-올림픽대교-청담대교 순...ㅋ
아... 근데 난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는거지?
요즘 글수다가 늘었다.
이걸로 혼자 스트레스 풀고 있는 듯. 하하하하하!
퇴근 전 서울교통정보를 봤더니 올림픽대로는 동작부터 잠실까지 밀리고, 강변북로는 한남까지 밀린 후 풀려있었다.
그래서 우선 올림픽대로를 탔다가 반포대교를 타고 강변북로로 넘어가거나, 노들길로 빠져 동작대교를 타야지 생각하며 퇴근.
올림픽대로를 타자마자 보이는 전광판을 보니, 63빌딩부터 막힌다는... 빨간색이 가득한 글씨(안 막히면 녹색, 좀 막히면 주황색, 많이 막히면 빨간색).
냅다 노들길로 빠져서 동작대교 쪽으로 향했다.
(이 길 운전은 스승의날 처음 해봤지만, 국회에서 학교 갈 때 매번 택시타고 지나던 길이라 익숙한!)
그리곤 김기사가 알려주는대로 가는데...
잉?? 다시 올림픽을 타라고 알려주는 김기사.
"이건 뭥미??"
올림픽 타다가 막혀서 노들길 탄건데, 다시 올림픽을 타라뉘!!!
그래도 시키는 대로 가봤다. 그랬더니 우회전 우회전을 해서 동작대교를 타게 된.
엄청 크게 P턴을 한 셈이라고 해야 하나? 그렇게 동작대교를 탔다.
정말 생소한, 완전히 처음 가는 길을 가면서 드는 생각.
"내가 차를 타고 동작대교를 넘어가 본 적이 있던가??"
곰곰히 생각하며 운전을 하는데 옆에, 카페가 보였다.
한강다리에 만들어진 카페. 그리고 문득 든 생각.
2010년 6월 친구의 소개로 소개팅을 했었다.
소개팅을 했던 남자가 국회로 데릴러 와서 서래마을로 안내했고, 서래마을에서 밥을 먹고 동작대교 위 카페를 갔었다. 그리곤 카페에서 대화를 하다가, 주차단속 떴다는 방송에 커피 마시다 말고 뛰쳐나와 바로 집으로 왔던 기억(그는 불법주차를 했었고, 딱지를 안 떼기 위해선 바로 차를 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 길로 바로 우리집으로 와서 내려주고 자기 집으로 간;;).
그 후 그 남자와 연애를 했고, 헤어졌다.
'동작대교'덕에 완전히 잊고 있었던 사람이 떠오른. 하하하!
카페에서 자체적으로 방송한 "불법주차 안내 방송"
(우리 말고도 불법주차 해놓고 카페에 오는 사람들이 많았나보다)
그리고 이야기 하다 말고 뛰쳐나가 바로 차에 타고 이동한 그때.
정말 색다른 소개팅날이었다.
그는 그 상황에 매우 뻘쭘해 했으나, 난 오히려 그 상황이 너무 재미 있었던~
언제 그런 경험을 해보겠어... 소개팅하며 커피 마시다가 뛰어가서 차 타고 이동하기.
운전 중 그 때 생각이 나서 혼자 빙긋 웃었다.
그때 느껴졌던 황망함과 즐거움이 훅 스쳐지나간.
그렇게 동작대교를 넘어 강변북로를 타고 천호대교로 넘어와 집으로...
강변북로를 타고 오는 길... 내가 지나간 다리가 몇개나 되나 떠올려 봤는데, 한강 다리 중 내가 자주 넘어다니는 다리가 몇 없더라.
동쪽부터 카운팅 해보니..
(다리 순서가 내가 기억하는 순서대로 쓴거라 안 맞을수 도 있음)
- 광진교: 여긴 종종 운동할 떄 걷거나 뛰어서 오간다. 차를 타고 지나친 적이 그리 많지는 않고, 차타고 지난 것 보다 걷거나 뛰어서 오간 적이 더 많은 듯. 아! 광진교는 '걷기 좋은 다리'다. 차선은 고작 왕복 2차선이고 걷을 수 있는 인도가 엄~청 넓은 다리. 다리 위 조경도 참 잘해놔서 걷다보면 즐거워지는 다리이다. 광진교 북단엔 벨로시티라는 자전거 카페(?)가 있는데 커피가 맛있고, 광진교 남단엔 스타시티 등 카페건물이 있다. 이 건물에 있는 카페들은 야경은 참 좋으나 커피 맛은 꽝이다.
- 천호대교: 강변역을 가기 위해서는 꼭 이 다리를 건너서 간다. 그리고 운전을 시작한 후 강변북로를 타게 되면 이 다리를 지나서 우리 집으로 온다. 그래서 예전에도 버스를 타고 많이 지나다녔고, 요즘엔 내 차를 타고 많이 지나다니고 있다. 걸어서 지나본 적은 단 한번도 없다;;;
- 올림픽대로: 걸어서 건넌 것은 딱 한번. 작년에 강변역에서 혼자 영화보고, 항상 광진교로 건너가던게 지겨워서 올림픽대로를 걸어서 건너봤다. 광진교에 비해 엄청 길더라.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다리인데, 다리의 길이가 판이하게 달라 놀랐던 기억. 아주 간혹 차를 타고 넘어갈 일도 있다. 한 10번 이상은 차로 오갔던 듯.
- 잠실철교: 택시타고 딱 한번 지나가봤다. 2호선 타고는 종종 지나갔고;;; 걸어서 지나가본 것은 제로!
- 잠실대교: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지방갈 때 지나가는거 외엔, 자동차로 지나가본 적이 별로 없는듯. 뚝섬유원지 근처에서 10km를 뛰고 다리 풀겸 집에 걸어가다가 잠실대교를 걸어서 넘어가본 적이 있다. 그게 유일하게 잠실대교를 걸어서 건넜던 기억인듯.
- 청담대교: 여긴 7호선 타고 아주 수시로 지나다녔다. 그것 뿐!
- 영동대교: 2010년에 뚝섬 근처에서 10km 뛸 때, 뛰어서 건너갔던 기억. 그저 힘들었었다 그 땐.
- 성수대교: 걸어서 넘어가본 적 제로. 차로 넘어가본 적도 거의 없는 듯;;;
- 동호대교: 동호대교도 걸어서 넘어가본적도 없고 차로 지난적도 많진 않은 듯. 충무로 쪽에서 강남으로 넘어갈 때 지났던 기억이 있긴 하다. 5~10번 안쪽일듯. 3호선 타고 지난 적도 별로 없다;;;
- 한남대교: 이 다리는 어릴 때부터 꽤 마니 넘어다녔다. 초등학교 때 기억...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일 때 우리집엔 차가 없었고, 명절에는 아빠 회사에서 대절해준 버스를 타고 시골에 갔었다. 버스 전용차로도 없었던 그 때. 명절에 시골을 가려고 아빠 회사(남대문로)에서 대절한 버스를 타고 시골로 향했었는데, 한남대교 위에서 1시간 넘게 갇혀 있었었다. 그때 보였던 '미성'이라고 한자로 쓰여있던 아파트. 아름다울 미에 어떤 성이었는지 '성'자가 기억이 안나네;; 여하튼, '미성'이라는 한문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버스 안에 있었던 기억이 난다. 정말 단편적인 기억.
- 반포대교(잠수교): 거의 넘어다닐일이 없었다. 데이트 하다 두어번 지나갔던 기억.
- 동작대교: 이 다리 또한 거의 안넘어 다녔다.
- 한강대교: 대학 때 84번 버스 타고 정말 수시로 지나다녔다. 버스타고는 그렇게 많이 지나다녔는데, 걸어서 지나가본 적은 단 한번도 없는 다리.
- 한강철교: 종로3가에서 1호선 타고 노량진역 갈 때 지나갔던 다리. 대학 때 간혹 지나갔던 듯. 대학 졸업하고는 그리 넘어다닐 일이 없었다.
- 원효대교: 여긴 여의도에서 용산 넘어갈 때 몇번 지나간 듯. 근데 10번 정도 넘어갔으려나? 물론 걸어서 넘어간 것은 제로.
- 마포대교: 여의도에서 마포나 공덕으로 넘어갈 때 항상 건너가는 다리. 여기도 10km 마라톤 뛸 때 뛰어서 건너가봤다. 마포대교랑 서강대교는 뛰어서 건넌게 5번이 넘는 듯. ㅋ
- 서강대교: 여의도에서 신촌 쪽으로 넘어갈 떄 지나는 다리. 마포대교와 마찬가지로, 여기도 뛰어서 많이 넘어가봤다. 걸어서 가본 적은 단 한번도 없음. 자주 지나서 심리적으로 정말 익숙한 다리 중 하나.
- 당산철교: 2호선 타고 종종 지나는 다리. 당산철교를 지날 떄 국회를 바라보면 국회가 참 예쁘다. 겉보기엔. 하하하!
- 양화대교: 홍대 갈 때 아주 가끔 넘어가본 적 있는 다리. 홍대에서 집에 갈 때도 택시타면 양화대교로 넘어가드라(왠지 좀 도는 느낌)~
- 양화대교 이후 다리들은 뭐가 있는지 모른다.
- 성산대교 있고, 방화대교 있고 나머진 잘 모르겠음...
다리 순서나 이름을 일부러 외우려고 외운건 아닌데, 지나다니다 보니 외우게 된;;;
심리적으로 익숙한 순으로 다시 재배열 해보면~
서강대교-천호대교-광진교-마포대교-한남대교-올림픽대교-청담대교 순...ㅋ
아... 근데 난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는거지?
요즘 글수다가 늘었다.
이걸로 혼자 스트레스 풀고 있는 듯.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