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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자주 보이는 남자. '김정운'
그가 쓴 책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궁금해서 국회도서관에서 빌려서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
책을 읽은지 2개월이나 지난 후 서평을 써서 그 때 그 느낌이 살아나진 않겠지만...
(발췌는 그 당시에 해놨음 ㅋ)
뒤늦은 서평 스타트~!
하얀 시트에서는 누구나 행복해진다. 고급호텔의 경영자들은 그 기분 좋은 느낌을 조작적 정의를 통해 구체화했기에, 그 비싼 돈을 받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죽을 때까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죽는 사람이 태반이다. 막연하게 좋은 것은 정말 좋은 것이 아니다. 좋은 것은 항상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래서 하얀 시트 위에서는 누구나 잘한다. 정말이다. - 23 page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좋아하는 것... 하트모양, 입술모양, 빨간색, 분홍색, 보라색.
우선 이것들이 보임 우선 사고 봄.
그 외에 좋아하는건... 책. 사람. 혼자 영화보기, 혼자 카페가기 등...
이 정도면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고 사는걸까? ㅎㅎ
살아있는 이상, 우리는 반드시 후회를 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어차피 후회를 해야만 하는 것이라면 가능한 한 짧게 하는 게 좋다. 그래야 심리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짧게 후회하려면 '행동'해야 한다. 확 저질러버리는 편이, 고민하다 주저하다가 포기하는 것보다 심리적으로 훨씬 건강하다. 후회가 오래가지 않기 때문이다.
시작도 하지 않고 포기한 일은 반드시 오래, 아주 집요하게 나를 괴롭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어른들은 결혼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한결같이 이렇게 이야기 했던 것이다. "하고 후회하는 편이,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고. - 40 page
하고 후회하는 편이,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
평소 "지르고 보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사는 내 모습과 비슷한 듯.
무엇이든... 하고 후회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 안하고 후회하는 것 보단.
이 책은 이렇게 두 부분만 메모해 뒀었네~
참 재미나게 읽었던 것 같은데... 공감이 되는 부분은 적었나보다.
그래도 추천할만한 책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