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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 관련 서적 중 기본서로 불리는 <아주 작은 차이>
독일 여성운동의 대모인 알리스 슈바르처가 1970년대 독일 여성들을 인터뷰한 것을 정리한 책이다.
대학생, 가정주부, 워킹맘, 이혼녀 등...
다양한 여성들의 현실이 그대로 담겨있는 책.
<아주 작은 차이>를 보니 독일이나 우리나라나 여성의 삶은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공간도 다르고 시간도 다름에도 불구하고 말이지...
아. 책을 읽으며 1970년대 독일보다 2010년대 우리나라가 훨씬 보수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직도 가부장주의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나라.
괜히 여성학 기본서가 아닌 듯. 참 좋은 책이다.
책을 읽으며 여기저기에 탭을 붙여 놓고, 급하게 반납하느라 그 부분을 옮겨적질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