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마포공덕

을밀대 평양냉면_염리동(20180501)

by 하트입술 2018. 5. 2.

근로자의 날 출근. 출근 길 텅텅 빈 지하철

 

눈물을 머금고 출근하여 일하다가, 5시경 조금 일찍 마친 후 을밀대 고고!

(주변에 출근한 이들은 국회 사람들&기자 뿐)

 

 

급 출근자들끼리 한잔 하자는 카톡이 온 후 4시부터 가서 을밀대에 줄 서 있었던 지인들!!

 

덕분에 난 5시에 택시타고 휭~가서 줄 하나도 안서도 들어갈 수 있었다.

 

저녁식사 시간 아직 멀었는데도 긴~줄 식사시간 딱 맞춰서 올 경우 1시간 이상 웨이팅 할 듯한;;;

 

 

들어갔더니 이미 수육(60,000원)과 녹두전(9,000원)에 소맥을 들이키고 있는 지인들!

 

다른 냉면집 수육과 달리 양념 안된 불고기 느낌의 수육! 파채랑 같이 먹으니 느끼함이 덜어지고~

 

 

녹두전은 양은 적으나(?) 바싹하니 맛있는!! 양만 좀 더 많음 좋을텐데...

 

 

늦은게 미안하여, 줄 안 선게 미안하여 소맥을 마구마구 드링킹 하며 수다 중에 식당 옆을 지나는 익숙한 얼굴.

 

서강대 문교수님이 제자들이랑 을밀대 왔다가 줄 길어서 포기하고 쌈밥 드시고 을밀대 옆을 지나다가

 

우리를 보고 들어와서 인사하시고 간 후 쓱 들어온 조기자님.

 

을밀대 인근에 사는데 우리가 을밀대에 있단 야기 듣고 지나다 들러서 소맥 한잔 마시고 사라짐.

 

수육과 녹두전을 안주삼아 소맥을 마시다가 마무리는 물냉면.

 

여러번 먹어도 여전히 밍밍한 그 맛!

 

2008년 여름 을밀대를 처음 갔었다.

 

애오개역에 살던 전남친이 맛집이라며 한여름에 데려간 을밀대(애오개역부터 걸어갔다...).

 

기대를 머금고 한 입 먹었는데 밍밍~하던 그 맛. 조금은 충격이었다.

 

 

그 후 여의도에서 일하면서 사람들 따라 종종 갔었는데~

 

4.27 남북정상회담 빨인가 어제 먹은 평양냉면이 젤 맛났다! ㅎㅎㅎ

 

허나 1시간 줄 서서 먹긴 좀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