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0

음주단속 11시 퇴근. 파천교를 건너 올림픽대로를 타러 가는 길에 진입했는데, 따~악 있는 경찰아저씨들이 서 있었다. 상습 음주단속 구간이긴 하지만... 지난주 화요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음주단속이 있었는데 불과 일주일 만에 또 음주단속이라니!!! 야근하다 가는 길이라 마음 편히 "후" 불고 가던 길을 가는데, 저~ 앞에 음주단속에 걸린 차가 서 있었다. 운전자인 듯한 사람은 경찰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아마도 자기는 음주를 안했다고 혹은 적게 마셨다고 항변 중이었겠지? 오늘은 마음 편히 음주단속에 응했으나, 지난주 화욜은 음주단속에 걸렸을 때 살짝 놀랐었다. 약속이 3개가 겹쳤던 지난주 화요일. 그날 난 7시 30분 경에 와인 1잔을 마시고 10시 30분 경에 넌알콜 맥주 1병을 마신 후 11시 즈음 운전을 했.. 2013. 9. 5.
퇴근길 기말페이퍼를 모~두 제출하고 자유인으로써 거듭난 어제. 저녁 약속을 따로 잡지는 않았었다. 너무나 힘들었던 6월을 버틴지라(임시국회+기말페이퍼) 조금 쉬어야지 생각하며 저녁 약속을 안 잡았는데, 오후가 되니 들썩거림 시작! 몇몇에게 술마시자고 했다가 까이고, 혼자 영화보러 가려고 여의도 ifc CGV 예약을 했다. 7시 25분 영화! 그 동안 운전하면서 지하주차장은 국회 의원회관 지하주차장만 다녀봤는데.. 아! 아니 춘천에서 지하 공영주차장도 들어가보긴 했는데, 거긴 경사도 별로 없고, 진출입로도 넓어서 다닐만 했는데, ifc 몰 지하주차장을 걱정하며 차를 몰고 ifc를 갔다. 차를 몰고 국회 정문을 나서는데 온 다른 의원실 동생의 전화. "언니! 나 저녁 약속 파토났어!! 같이가!!" 그 말을 듣곤, .. 2013. 6. 28.
주차구역 운전을 시작한지 이제 딱 2개월. 2개월 간 운전을 하고 다니며, 국회 의원회관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다보니, 주차하는 구역이 거의 지정되어 버렸다. 비슷 비슷한 자리에 계속 주차를 하게 되는 것. 문제는... 나 뿐만 아니라 나와 친한 사람들이 거의 비슷한 위치에 주차를 한다는거다. 그래서 어떤 주차칸은 아침마다 친구와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먼저 온 사람이 그 자리에 대는 것. 친한 사람들과 주차구역이 비슷하다보니, 주차를 하다가 혹은 집에 가기 위해 주차장에 갔다가 반가운 차를 마주치기도 한다. 게다가 나와 친한 사람들은 차도 독특(?)해서 알아보기도 참 쉬워 더 눈에 띈다. 오늘도 출근. 지하 2층에 평소 즐겨 주차하는 구역으로 갔다.(지하 1층은 국회의원 전용) 평소 즐겨 주차하는 구역에 가.. 2013. 6. 16.
루마와 호피 차를 샀을 때, 마땅한 차 이름이 없어서 범퍼카라고 불렀었다. 하지만 그러다 정말 차가 범퍼카가 되어 버릴까바 겁이 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이름 공모! 구구카, 제인카, 구박카 등이 나왔으나. (성이 구씨라;;) 다 맘에 안들었는데, *비서관님이 루마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LUMA 영어로도 이쁘고, 한글로도 이쁜 루마! 성까지 붙임 '구루마' 재미나고 부르기 편한 이름! 그래서 그 때부터 내 차는 '루마'가 되었다. 호피 핸들커버를 씌운 루마... 차에 놓을 수 있는 호피아이템을 찾다가 귀찮아서 냅두고, 차 뒷자석에 호피무늬 장우산 하나만 넣어놨다. 모 의원실 동생이 쓰던 호피 우산인데, 호피를 본 그 의원실 사람들이 호피는 **꺼 라며, 강탈하여 나에게 가져다 준 우산. 얼떨결에 호피우산 강탈당한 그 동.. 2013. 6. 16.
적응기 이제 운전이 좀 익숙해졌다. 내가 가던 차선이 막히면 스무스 하게 옆 차선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복잡한 압구정 거리를 무리없이 주행하기도 하고, 한손 운전도 가능!!! (이번주에 사이드 한쪽 닫아놓고 올림픽대로 타러가다 발견하곤 다시 펼치기도 했으나, 올림픽대로 타기 전에 알았으니... 이젠 감히 초보를 뗐다고 우겨보고픈!) 몇일 전 퇴근길, 오래간만에 스트레스도 풀 겸 술한잔 하러 갔다(요즘 아주 스트레스 만땅 상태). 홍대에서 술 마시고 지하철 타고 집에 가서 과제하려는데, 내 차 대리해 줄테니 국회로 다시 넘어오라던 야근하던 친구 하나. "니가 대리 해주면 내 차로 가지 뭐~"하며 국회로 다시 와서 친구와 함께 우리 동네로 고고. 내가 옆에 태운 사람들도 아직까지 몇명(5명 정도 되려나) 없지만.... 2013. 6. 15.
토요일 드라이브 3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다른학교에서 수업을 들었다. 우리학교엔 주말 수업이 없어서 우리학교 옆의 다른 학교에서 학점연계로 수업을 들은 것(직딩과 박사의 병행을 위해...). 휴강과 중간고사를 빼고 총 11번 수업을 들었고 그 중 단 2번만 지하철을 타고 등교를 했다. 나머진 모~두 차. 3월 첫 수업 때 지하철을 타고 가려니 시간이 간당간당했었다. 그래서 아빠한테 지하철역까지 태워다 달라고 하니, 그냥 그 길로 학교까지 데려다 주신 것. 차 안에서 수업 듣는 과목 이야기, 교수 이야기, 일 이야기 등등 아빠랑 수다 떨면서 가다보니 금방 학교에 도착했다. 그리고 아빤 차를 돌려 다시 집으로. 그 후 아빠가 거의 매주 데려다 주셨다. 지하철로 가려면 7시에 일어나야 하고 차로 가면 7시 30분 넘어서 일어.. 2013. 6. 8.
블랙박스 아직 차에 블랙박스를 달지 않았다. 친한 사람들이 "니가 사고를 내면 냈지, 다른 사람의 과실로 사고 날일은 없을거야!", "블랙박스 달고 사고 내면, 오히려 불리해 달지마!!"라고들 말해서 안 달고 있었다. 그리고 블랙박스 검색하고 알아보고 하는 것도 귀찮아서 안하고 다니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오늘 출근하다가 올림픽대로에서 반포대교 빠지는 길에서 사고가 날 뻔했다. 앞에 앞에 차가 갑자기 급정거 하면서 내 앞의 차가 급정거 하고 나도 급정거... 90이상 달리다가 갑자기 급정거를 하니, 몸은 앞으로 확 쏠리고 조수석에 놨던 가방은 바닥으로 내팽개쳐지고, 그리고 아주 약간의 간격을 두고 멈출 수 있었다. 10센티만 더 나갔음 부딪혔을 듯... 브레이크를 잡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보니, 앞에 앞에 차.. 2013. 6. 6.
술 깨고 운전하기 연휴 전날. 술 마시기 딱 좋은 날이다. 그래서인지 진~작부터 업무약속이 잡혔었다. 업무시간 외 시간에 해야할 과제가 많아서 술자리에 안 가려고 차도 가지고 출근 했는데, 결국 가게 된 술자리. 업무상 술자리지만, 또 그 자리에 가면 꽤나 유쾌하고 즐거운! 하지만 1차 중 도망나올 생각에 가방도 사무실에 두고 신분증과 지갑만 들고 술자리 고고싱. 그리고 술 자리가 무르익어 계속 자리를 옮기며 마시는 틈을 타 술자리에서 탈출했다. 지갑들고 화장실 가는 것 처럼 하며...ㅋ 최대한 안 마시려 노력했으나, 소맥을 4~6잔은 마셔 얼굴이 새빨개진... 그 상태로 사무실에 돌아와 세수하고, 양치하고, 아이스커피 마시고 해도 되돌아오지 않은 얼굴색.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하며 과제하고 인터넷 쇼핑 하다보니 .. 2013. 6. 6.
한 손 출근길.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올림픽 대로에 오늘 따라 한 손(오른손)을 창문 밖으로 내 놓고 운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중엔 담배피다가 담배꽁초를 창문 밖으로 던져버린(하얀색 SM3) 무개념인 사람도 있었지만... 한 손을 내 놓고, 한 손으로 운전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항상 양손으로 핸들을 꼭 잡고 있던 나도 한 손을 놓아봤다. 밀리는 길에서 오른손으로만 핸들 잡고 가보고, 왼손으로만 핸들 잡고 가보고~ 오른손잡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오른손만 잡고 가는게 더 편하더라. 그래서 창문 밖에 팔을 내놓고 가던 사람들도 왼쪽을 내놓고 오른쪽으로 핸들을 잡고 갔던거였겠지? 한손으로 운전을 하며 떠오른 추억. 임군과 연애를 할 때, 임군은 거의 항상 왼손으로만 운전을 하고 오른손으로는 내 손을 잡고 있곤.. 2013. 6. 5.
네비게이션 보다 감 동네 북카페에서 공부하다가 출근을 하고야 말았다. 아티클을 읽다 보니, 정작 꼭 읽어야 할 아티클을 출력을 안해서 왔더라... 그래서 그 길로 바로 차 끌고 출근(엄마 보고 북카페 까지 차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올림픽대로를 달리는데 '동호대교-63빌딩 30분'이라고 전광판에 뜬 빨간 글씨... 4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밀린단다... 전광판을 보고 난 후, 바로 영동대교를 타고 강북으로 넘어갔다. 문젠... 영동대교에서 강변북로 타는 게 청담대교 방향(동쪽 방향)과 성수대교 방향(서쪽방향)이 있는데, 영동대교 건너자마자 청담대교 방향으로 빠지는 길이 있고 그 다음이 성수대교 방향이라 난 아무 생각 없이 청담대교 방향으로 빠져버린 것. 네비에선 150m 남았다고 했는데, 바보 같이 그 전에 강변북로.. 2013.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