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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깨고 운전하기

by 하트입술 2013. 6. 6.
연휴 전날. 술 마시기 딱 좋은 날이다. 그래서인지 진~작부터 업무약속이 잡혔었다. 업무시간 외 시간에 해야할 과제가 많아서 술자리에 안 가려고 차도 가지고 출근 했는데, 결국 가게 된 술자리.

업무상 술자리지만, 또 그 자리에 가면 꽤나 유쾌하고 즐거운!

하지만 1차 중 도망나올 생각에 가방도 사무실에 두고 신분증과 지갑만 들고 술자리 고고싱. 그리고 술 자리가 무르익어 계속 자리를 옮기며 마시는 틈을 타 술자리에서 탈출했다. 지갑들고 화장실 가는 것 처럼 하며...ㅋ

최대한 안 마시려 노력했으나, 소맥을 4~6잔은 마셔 얼굴이 새빨개진... 그 상태로 사무실에 돌아와 세수하고, 양치하고, 아이스커피 마시고 해도 되돌아오지 않은 얼굴색.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하며 과제하고 인터넷 쇼핑 하다보니 12시가 훌쩍 넘었고, 얼굴색이 다시 돌아왔다. 그래서 집으로 고고싱!

우리 옆동네 사는 다른 사무실 친구도 야근 중이기에 그 녀석까지 태우고 집으로 왔다. 녀석 내려주고 집에 오는데 까지 걸린시간 30분;;;

올림픽대로가 안 막힌다고 너무 달려서 과속에 찍혔을지도 모르겠다. 카메라 있다는 경고 나올 땐 속도 줄였는데, 요즘 보니 네비가 그리 정확한 것 같지 않아서...

술 마시고 4시간 지나서 운전했지만, 혹여 불면 나올까바 집에 오는 길에 음주단속 있을까바 걱정했는데~ 다행이 음주단속이 전혀 없어서 편안히(?) 집 도착!!!

아...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지. 근데 잠이 안온다. 웅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