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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의 최저생계비 체험 지난 7월 1일부터 참여연대 주최로 최저생계비 체험단, 일일 체험단, 온라인 체험단이 제각각 최저생계비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최저생계비 체험단은 1~4인 가구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성북구 장수마을에서 직접 기거하며 최저생계비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일일 체험단은 국회의원, 학생, 직장인 등 일일 체험을 신청한 사람들이 1박 2일동안 식비 6,300원을 가지고 하루를 살아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체험단은 장수마을이 아닌 각자의 집에서 생활하며(주거비 등 제외) 최저생계비로 살면서 매일 인터넷에 각자 후기를 올리는 것입니다. 이 중 전 현재 온라인 체험단으로 최저생계비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부터 마이너스에 돌입했긴 하지만요. 오늘 아침 출근을 했더니 "“6300원짜리 황제의 삶” 차명진.. 2010. 7. 27.
[최저생계비 26일차] 최저생계비로 문화생활 하기... 최저생계비 체험 26일차. 이번 주만 지나면 최저생계비 체험이 끝이 납니다. 지난주에 마이너스를 찍어서 그런지, 소비에 대한 강박관념이 조금은 사라져서, 소비가 증가한 것 같기도 합니다. 아침을 먹지 못하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평소 집에서 삶은 계란을 먹고 오거나, 가지고 와서 사무실에서 먹었었는데 오늘은 아무것도 안 들고 온거죠. 다행이, 지난주 금요일에 다른의원실 친한언니가 쟁판 가득 담아다가 준 머핀과 두유가 있어서 그것으로 아침을 때웠습니다. 선물(?)로 받은 것이지만 비용산정!! 점심식사는 의원회관 지하식당에서 해결하였습니다. 2,700원짜리 점심식사. 본청이나 도서관(2,500원)에 비해 200원이나 비쌈에도 불구하고 맛은 그 식당들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직영과 외부 위탁의 차이일까요? 하.. 2010. 7. 27.
MBC 라이프 <인사이드 라이프> 7월 21일 방영 지지난주 토요일 출근길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MBC 라이프 채널의 방송작가 전화. 최저생계비 체험에 관한 내용을 취재 중에 있는데, 참여연대에서 최저생계비 온라인체험자 중 저를 추천하였다며 전화를 한 것입니다. 바로 다음날인 일요일에 취재가 가능하냐며 묻기에 고민 끝에 수락하였습니다. 일을 하면서 의원님 인터뷰 답변서는 많이 작성해 보았으나, 직접 인터뷰이가 된 적은 많지 않은데다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촬영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승낙한 이유는 최저생계비 체험에 대해서도 알릴 수 있고, 일요일에 촬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SCG 홍보도 되며, 저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수락 한 것입니다. 그런데 SCG 전체회의 장면(PPT 설명)과 사업개발팀 회의 장.. 2010. 7. 26.
교토, 그렇게 시작된 편지(김훈태) 8월에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가려고 비행기를 끊었다. 단지 비행기 표만 끊어놨다. 동생이 오사카에 어학연수를 가 있어서 동생 집에 머물면서 혼자 쉬다 오려는 생각으로 일부러 아무것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중이다. 사실 준비하기 귀찮아서 안 하고 있는 측면도... 그런 내 모습을 보고 보좌관님이 "이거라도 읽고 가라!"며 내 책상에 책을 2권 던지셨다. 출처가 어딘지 알 수 없는 책(다른 직원의 책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의원님 방 책장에 꼽혀 있었던 의원님 개인 소장 책이라는) 그 중 무게가 더 가벼운 책 부터 읽었다. 왜냐? 퇴근길에 무거운 책 들고가기 싫어서.. ^^; 다른 여행서와는 많이 다른 . 일반 여행서와 같이 관광지를, 음식점을, 유흥가를 나열식으로 설명하고 있지 않고, 본인이 가본 여행서.. 2010.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