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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여성지위위원회(CSW: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

by 하트입술 2011. 2. 18.



오는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UN에서는 여성지위위원회(CSW)가 열릴 예정입니다. 전 얼떨결에 의원님 수행으로 2월 23~4일에 UN 여성지위위원회에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의원님을 모시는 덕분에 서울 촌년이 얼떨결에 뉴욕 UN 본부를 가게 된 것이지요.

              UN 여성지위위원회(CSW: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

UN의 남녀평등권 실현을 위한 주요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기구로써 지난 46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에 기능위원회의 하나로 설치되었습니다. 설립 이후 CSW는 성차별 철폐협약 등 여성관련 국제협약을 제정하고 이행여부를 감시·감독하는 등 권한과 역할이 막강하기 때문에 흔히 '여성 유엔총회'로 불리곤 합니다. CSW는 정치 ·경제·사회·교육 분야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과 관련된 사항을 경제사회이사회에 보고·권고하고 있으며, 위원회의 보고서와 선언은 법적 강제력이 없더라도 여성정책 평가의 국제적 잣대이자 여성운동의 과제가 되는 만큼 정부는 물론 비정부기구도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CSW는 임기 4년의 45개 위원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86∼93년 옵저버로 참가했고, 유엔 가입 뒤인 93년과 97년, 2001년에 위원국으로 선출되어 활동중입니다.

의원님은 2월 23일 제55차 UN 여성지위워원회(CSW) 의원회의에 참석하실 예정입니다. 주제는 "교육, 훈련, 과학과 기술의 접근과 참여 증진을 위한 의회의 역할(The Role of Parliament in promoting access and participation of women and girls to education, training, science and technology)"이며, 세부 주제는 3가지 입니다.

Theme 1: 여아교육-과학 및 기술 접근을 위한 전제조건
               (Girl's education-a prerequisite to access to science and technology)
Theme 2: 과학 및 기술분야에서의 여성 고용
               Women's employment in science and technology
Theme 3: 정보통신기술이 어떻게 정계진출 여성을 지원할 것인가?
               How can ICT support womwn in politics?

그리고 2월 24일 UN 대표부 세미나실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 1325조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평화(UNSCR 1325 and Pea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국내외 평화단체들과 공동개최하는 이 세미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된 결의 1325호의 실질적 이행을 촉구하기 위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폭력과 무력분쟁을 종식하고 세계 평화를 강고히 하기 위해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와 인권보호를 강조한 1325호 결의에 따라 현재 세계 24개국이 국가행동계획을 이미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뉴욕에서 UN 회의를 참석한 이후에는 LA로 이동하여 여러곳의 청소년 기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처음 뉴욕을 특히 UN 본부를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알았을 땐 마냥 신이 났는데, 회의참석과 시찰은 역시 여행과는 판이하게 달라 이것 저것 출국 전에 준비할 사항이 많네요. 출국 준비를 하면서, 가서 많이 보고 많이 배우고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그놈의 영어 울렁증이 걱정인게지요.

다녀오자마자 3월 3일부터 상임위가 열려서 걱정이긴 하지만...
하지만! 준비를 잘 해서 가면 즐겁게 지내다 올 수 있겠죠?
(상임위 업무보고 준비는 언제 할까요? ㅠ.ㅠ /귀국 다음날인 삼일절에도 출근을 해야 할듯한 불안감..ㅋ)

뉴욕 가서 UN 본부 안에서만 있어야 하니...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뉴욕에서 여행지는 단 한 곳도 들르지 못할 것 같지만;;; 흑흑흑!
(센트럴 파크도 가보고 싶고, 자유의 여신상도 보고 싶고, 꼭 트레이닝복에 이어폰 끼고 뉴욕을 뛰어보고 싶었건만!!)

LA에 있는 소꿉친구 은혜를 볼 수 있을지 의문,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어불성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22일. 다음주 화요일에 미쿡 가요! ㄲ ㅑ~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