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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최저생계비 체험

[최저생계비 19일차] 또 한주의 시작!

by 하트입술 2010. 7. 20.
벌써 최저생쳬비 온라인 체험을 한지 19일이 되었습니다. 시간 참 빠르죠? 처음 시작할 때는 어떻게 버티나 걱정도 했었는데, 지내다보니 생각보다 나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단지 먹고 싶은게 많고, 사고 싶은 것들의 리스트가 늘어날 뿐...

<7월 19일 가계부>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출근! 출근을 하고 나니 배가 너무 고파서 저녁 대용으로 가져온 삶은계란 2개를 출근 하자마자 먹었습니다. 삶은계란 2개 가지곤 배가 그렇게 차지 않았지만... 그래도 점심 때까지 버틸만은 했습니다. 삶은계란을 먹고 난 후 한 일은 전자문서시스템에 들어가서 주간식단표 다운로드. 한주 식단표를 확인한 후 오늘의 식사장소를 정했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국회 본청 큰식당! 역시나 본청 큰식당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초복이라고 닭갈비에 브로컬리, 미역국~ 후식으로 메론까지!!

                                                     <점심: 국회 본청 큰식당>

식사 후 커피 한잔 마시자는 친구. 지난번에도 사무실에 끌고와서 믹스커피를 타 준터라... 미안한 맘에 함께 후생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대신 후생관에 있는 커피전문점이 아닌 농협 하나로 마트를 가서 커피를 골랐습니다. 맥스웰하우스라는 커피가 한캔에 300원이었습니다. 싼 가격에 커피 마시기! 가끔은 단 커피가 마시고 싶은데, 정말 달달한 커피였습니다.

                                                       <300원짜리 캔커피!>

오늘 저녁은 스킵하였습니다. 저녁대용으로 싸온 삶은계란을 아침에 미리먹어 버렸고, 점심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서 그냥 아무것도 안 먹고 말았습니다. 밤에 조금 배가 고프기는 했으나, 참을만은 했습니다. 결국 제대로 먹은 건 점심식사 한끼. 덕분에 돈은 굳었습니다. 오늘 총 지출 2,800원 총 잔액 17,220원. 이 돈으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