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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생계비4

MBC 라이프 <인사이드 라이프> 7월 21일 방영 지지난주 토요일 출근길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MBC 라이프 채널의 방송작가 전화. 최저생계비 체험에 관한 내용을 취재 중에 있는데, 참여연대에서 최저생계비 온라인체험자 중 저를 추천하였다며 전화를 한 것입니다. 바로 다음날인 일요일에 취재가 가능하냐며 묻기에 고민 끝에 수락하였습니다. 일을 하면서 의원님 인터뷰 답변서는 많이 작성해 보았으나, 직접 인터뷰이가 된 적은 많지 않은데다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촬영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승낙한 이유는 최저생계비 체험에 대해서도 알릴 수 있고, 일요일에 촬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SCG 홍보도 되며, 저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수락 한 것입니다. 그런데 SCG 전체회의 장면(PPT 설명)과 사업개발팀 회의 장.. 2010. 7. 26.
[최저생계비 24일차] 평범한 토요일~! 최저생계비 24일차. 최저생계비 체험 이후 가장 일상적인 주말을 보낸 것 같습니다. 평소 제 일상 그대로를 보낸 것이지요. 점심에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 밥 먹고, 커피마시면서 수다떨고, 소풍도 가고! 저녁엔 교회 청년부 모임을 가고(이건 비일상적인)!음... 다시 생각해 보니 일상이 일상적이었다기 보다는 소비패턴이 일상적이었다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실컷 늦잠자고 바로 점심약속을 갔습니다. 당연히 아침은 못 먹었습니다. 늦잠자서 후다닥 준비하고 나가느라 말이죠. 오늘 점심약속은 친한친구 생일! 요즘 생일 시즌인 것 같습니다. 생일파티가 어찌나 많은지... 지난 가계부를 쭉 살펴보니 7월 8일 지경이 생일파티(생일 6월 24일), 7월 9일 아빠 생신(생신 7월 9일), 7월 21일 은아 생일파티(.. 2010. 7. 24.
[최저생계비 23일차] 금요일 밤! 어느덧 최저생계비 온라인 체험을 한지 23일이 지났습니다. 일주일 하고 하루 뒤면 7월 한달간의 최저생계비 온라인 체험이 끝나네요. 새삼 시간이 참 빨리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아침을 스킵하였습니다. 원래 아침을 잘 챙겨먹는 편이 아닌데, 최저생계비 체험을 하면서 최대한 아침을 먹고 다니려고 노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최저생계비 체험 이전 제 모습 처럼 아침을 거르고 출근을 하는 경우가 많네요. 집에서 아침을 먹지 못하고 가면 보통 사무실에 있던 빵 등을 먹었는데, 지금은 최저생계비 체험 때문에 사무실에서 빵 등의 간식을 먹는 것도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국회 구내식당 메뉴는 안습이었습니다. 이번주 내내 모든 식당의 메뉴가 유독 심각하게 부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어느 곳으로 .. 2010. 7. 24.
[최저생계비 온라인 체험] 1주차 후기! 7월 1일부터 시작된 최저생계비 체험! 오늘로써 5일차를 맞이하였습니다. 2010년 1인가구 최저생계비는 504,344원입니다. 그 중 주거비(150,000원), 가구집기, 가사용품비(15,028원), 비소비지출(20,945원)을 제외한 318,371원이 제가 7월 한달간 쓸 수 있는 돈입니다. 최저생계비 온라인 체험을 시작하며, "한달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과연 31만원을 가지고 살 수 있을까?" 등 여러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최저생계비 체험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최대한 현재의 삶을 유지하면서 하는 최저생계비 체험이었습니다. 물론 무조건 아끼고 아끼면,318,371원으로 살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체험원칙이 '건강하고 문화적인.. 2010.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