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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

을밀대 평양냉면_염리동(20180501) 근로자의 날 출근. 출근 길 텅텅 빈 지하철 눈물을 머금고 출근하여 일하다가, 5시경 조금 일찍 마친 후 을밀대 고고! (주변에 출근한 이들은 국회 사람들&기자 뿐) 급 출근자들끼리 한잔 하자는 카톡이 온 후 4시부터 가서 을밀대에 줄 서 있었던 지인들!! 덕분에 난 5시에 택시타고 휭~가서 줄 하나도 안서도 들어갈 수 있었다. 저녁식사 시간 아직 멀었는데도 긴~줄 식사시간 딱 맞춰서 올 경우 1시간 이상 웨이팅 할 듯한;;; 들어갔더니 이미 수육(60,000원)과 녹두전(9,000원)에 소맥을 들이키고 있는 지인들! 다른 냉면집 수육과 달리 양념 안된 불고기 느낌의 수육! 파채랑 같이 먹으니 느끼함이 덜어지고~ 녹두전은 양은 적으나(?) 바싹하니 맛있는!! 양만 좀 더 많음 좋을텐데... 늦은게 미안하.. 2018. 5. 2.
맨 얼굴의 사랑(정아은) 너무나 인상 깊었던 소설 을 쓴 정아은 작가. 그래서 국회 도서관에서 '정아은'으로 검색을 해서 나온 책을 빌렸다. 그런데 이 책은 의 그런 리얼리티는 없더라... 뭐랄까? 귀여니 소설 같은 느낌이랄까? 대학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잘 나가는 연예인이나 성형외과 의사 같은 사람들과 연애를 하고 그들의 일을 너무나 잘(퀄리티가 높게) 도와주는 소설가인 그녀가 너무나 낯설달까? 성형외과나 연예계에 대한 묘사는 매우 세밀했으나. 사람이 붕붕 떠 있었다. 나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자그마한 구름들이 한곳을 향해 양털처럼 가지런하게 늘어선 사이사이로 푸른 하늘이 청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그 풍경이 너무 선명해,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아름다움. 홀로 떨어져 빛나는 매정한 봄날의 .. 2018. 5. 1.